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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조회 수 87 추천 수 0 2017.05.10 13:09:01
맘씨 *.201.7.196

edit 육류

edit돼지고기

독일은 돼지고기(Schweinefleisch)가 저렴하다.
흔히 먹는 목살의 경우 500~600g이 2유로대 후반-3유로대 초반(3,700원~5,700원)이니, 600g당 대략 7천원에서 만 원 정도인 한국보다 몇 천원 더 싼 셈이다.
처음 독일에 왔을 때, 한참 아이들이 고기를 찾을 때이기도 했거니와 돼지가 워낙 싸서 목살(Nacken)을 대량 구입해 잔뜩 양념 재워 하루가 멀다 하고 구워줬었다. 소시지를 구입하는 것보다(튼실한 부어스트는 한 개당 대략 600원~1000원), 가격도 절약되고, 무엇보다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아래는 Schweinefleisch의 부위.

1) Nacken (목살)
지방이 적고 씹는 맛이 구수하다. 수육, 갈비찜, 돼지불고기, 주물럭, 구이 모두에 어울린다. 마트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자주 구입했던 Nackenkotelett는 뼈가 붙어있는 목살인데, 돼지갈비구이 해먹기 좋았다.

2) Schweinebauch (삼겹살)
한국에서 즐겨 구입해 수육, 구이 해먹던 삼겹살. 독일에서는 찾기가 힘들었다. 한동안 찾다가 구하기 쉽고 먹기도 편한 목살만 계속 구입하게 됐다는.
독일 주부들도 통삼겹살을 사다가 통째 익혀 썰어먹거나, 사이에 부재료를 감싸 익혀 층층히 썰어먹기도 하고(Schweinebauch mit Brazelfüllung가 대표적), 바베큐를 해 먹기도 한다. 또한 이 부분은 염장해 가공한 베이컨으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3) Filet (안심)
육질이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아 구이, 스테이크 및 불고기나 돈까스, 탕수육 등에 잘 어울린다.
도톰히 썰어 요리하는 것이 식감이 좋다. 마트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4) Kotelett (등심)
안심보다 조금 저렴하고 육질 역시 부드럽다.
스테이크, 돈까스, 양념불고기용 등 다양한 요리에 모두 잘 맞는다.
우리 집의 경우는 목등심살(Nackenkotelett)을 더 많이 구입했다.

5) Rippe (갈비)
뼈가 붙은 갈비는 양념을 발라 굽는 립을 하거나, 김치 등을 넣어 등갈비찜으로 요리해도 별미다.
요리했을 때 풍미가 좋아 바베큐나 갈비구이를 많이 하는데, 고온고압 처리를 하는 조리가 좋다.
갈비살 부분은 생갈비구이, 양념갈비구이로 좋으며 불고기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6) Eisbein (다리, 족발)
아이스바인은 독일식 족발 요리이자, 돼지다리 부위를 의미하기도 한다.
다리살을 찌개나 카레, 제육볶음 등에 넣어도 좋다 .
불고기나 국거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7) Haxe (무릎 부위, 족발)
젤라틴 성분이 풍부한 족발은 슈바인학세로 잘 알려진 부위다.
조리 전에 반드시 잔털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담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요리한다.
파, 마늘, 생각 등을 함께 넣어 일차로 끓여낸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8) Schinken (엉덩이)
슁켄 햄을 만드는 데 많이 쓰는 부위다. 지방이 적고 살이 두툼하다. 장조림, 햄 등에 적합하다.
우리는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것을 구입하여 얇게 썰어 빵에 끼워먹거나, 잘게 다져 볶음밥에 이용했다.

edit소고기

돼지고기보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나, 초반 독일생활을 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한 돼지요리에 질려, 점차 소고기를 찾게 됐다.
정육점(Metzgerei)에서 질 좋은 불고기용 소고기를 구입하려면 100g당 3유로 정도가 든다(1킬로 구입하면 30유로, 3만 7천원 가량). 그에 비해 마트에서 파는 포장육(불고기용)은 싸게 구입시 1킬로당 11~12유로(만 3천원 가량)에 구입이 가능하다(만 3천원에 소고기를 국끓여먹고 전골해먹고 구워먹고 불고기해먹고.. 배터지게 가능하다!)
아래는 소고기(Rindfleisch)의 부위.

1) Flache rippe (양지머리)
국끓이고 국물 내는 데에 쓰는 부위다. 지방이 적당하고 고소하다.
질긴 편이라 구이나 불고기로는 부적합.

2) Bein (다리)
역시 탕, 국, 수프에 어울리는 국물용 부위다.
국물용 부위는 수프용(Suppenfleisch), 굴라쉬용(Gulasch)으로 기입이 되어 있기도 하다.

3) Roast Beef, Rinderrücken, Filet (우둔살, 안심)
지방이 적고 살이 많으면서도 고기결이 곱고 연하다.
스테이크, 장조림, 산적구이, 불고기용으로 많이 쓴다.

4) Rinderkeule (홍두깨살)
장조림하기에 좋은 부위.

5) Entrecote, Hochrippe, Zungenstueck (등심)
육즙이 풍부하고 고기결이 연하며 마블링의 풍미가 풍부하다.
구이, T-bone 스테이크, 전골, 불고기 모두 맛있는 부위이다.

6) Nacken (목심)
씹을수록 고소한 목심살.
등심, 안심보다는 조금 질기지만 핏물을 잘 제거해 요리하면 국, 불고기 모두에 잘 어울린다.
장시간 끓여 고깃국물을 내 탕국 만드는 데에 좋은 부위다.

7) Rippe (갈비)
담백하고 육즙이 풍부하며 부드럽다.
갈비살은 도톰하게 썰어 스테이크용으로도 좋으며, 전골 및 불고기나 샤부샤부에도 잘 어울린다.

edit닭고기

온 가족이 좋아하는 닭고기. 한국에서도 통닭 한 마리를 3-4천원에 구입해 자주 요리해 먹곤 했다.
독일 역시 닭이 싸다. 닭다리 6개들이가 1.99유로쯤 하니 2,500원 가량 하는 것이다. 이처럼 가격도 착하고, 언제나 환영받는 메뉴인데다, 치킨 배달문화가 전무한 독일에서는 닭요리가 늘 좋은 선택지다.
닭고기(Hähnchen)의 부위.

1) Hähnchen (생닭, 통닭)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통 생닭. 주로 통마늘, 양파를 듬뿍 넣어 백숙을 해 먹는다.
오븐에 구워 오븐구이통닭을 해 먹기도 하며, 맥주를 이용한 비어치킨도 별미다.
감자 등의 야채와 함께 요리하면 더욱 맛이 좋고, 백숙 삶은 국물은 기름을 걷어내 닭죽을 끓이거나 육수로 활용한다.

2) Hähnchen-Unterkeulen (닭다리-북채)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다리. 육즙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당해서 쫄깃하고 감칠맛이 있다.
워낙 저렴해 자주 사다 냉동해두고 요리해 먹는다. 가장 인기있는 것은 밑간을 한 후 오븐에 익혀 간장과 건고추를 넣은 양념에 졸인 교촌치킨 식 닭요리다.
닭다리 튀김, 새콤달콤한 양념치킨 스타일도 맛이 좋다.

3) Hühnerschenkel (닭넓적다리)
닭다리보다 더 풍성히 먹을 수 있는 닭넓적다리살(윗다리살). 역시 닭다리처럼 조림, 튀김에 이용한다.
오래 가열해도 퍽퍽해지지 않고 부드럽기에 바베큐나 구이를 해도 손색없는 부위다.
향신채소와 함께 4-5개를 압력솥에 넣어 푹 삶아 백숙을 하기도 하고, 탄두리 치킨이나 매콤한 닭볶음탕, 봉추찜닭을 만들어도 별미다.

4) Hühnerbrust (닭가슴살)
식감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은 부위. 단백질이 가장 많이 함유된 부분이라 다이어트 대용으로 많이 먹는다.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고, 알맞게 썰어 프라이나 구이, 볶음을 해도 좋다. 야채와 함께 닭꼬치를 만들어 먹으면 그 또한 별미다.

5) Hähnchenfilet (닭안심살)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부위다. 우리는 도톰히 썰어 구워먹거나, 칠리소스 닭요리, 닭강정, 치즈불닭 등을 만들어 먹었다.
안심살 그대로 뼈없는 닭튀김을 해도 맛있고, 샐러드나 냉채에 넣어도 좋다. 볶음과 찜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수프나 카레요리에도 잘 맞는다.
너무 오래 가열하면 퍽퍽해지니 주의한다.

6) Hähnchenflügel (닭날개살)
콜라겐이 풍부해 고소하고 쫄깃한, 풍미가 좋은 부분. 조림이나 튀김을 하면 맛있다.
간장양념조림이나 칠리소스조림을 자주 해 먹었고, 그대로 오븐에 구워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어도 좋다.
날개에는 젤라틴 성분이 많아 육수가 잘 우러난다.
닭국물을 내거나 수프를 만들 때 이용하면 더욱 좋다.

7) Hähnchen-Drumette (닭봉)
어깨살 부분인 닭봉은 닭날개처럼 쫀득하며 풍미가 좋다.
조림이나 튀김을 해서 주로 먹는다. 오븐에 구워 핫소스를 뿌려 먹어도 좋다.

edit 채소

독일은 육류 이외에도 청과가 저렴하다.
한국이 야채가 살짝 비싼 감이 있었다면(동네 마트 상추 한움큼이 1,500원, 애호박 하나가 1,300원, 감자 4-5알이 2,000원 정도 한다고 치자),
독일의 경우 상추 큰 묶음(한 뿌리에서 뽑아낸) 하나가 1유로(1,200원), 애호박 2개가 0.49유로(1개당 300원), 감자가 1kg에 1.8유로(감자 보통크기 한 알당 200원 가량 되는 셈)이니 확연히 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저렴한 채소 가격에 기뻐 이것저것 많이도 쟁여왔었다.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필요한 채소만 골라 꼼꼼히 대조한 후 장을 봐 오지만..
왠만한 채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고, 채소요리를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와 달리 우리 가족들은 채소 입맛이 비교적 짧은 편이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 요리하는 엄마의 선택권이 가장 우위인 법..! 오늘도 나는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채소에 눈독을 들이며 장을 본다(막강 채소권력).

editKartoffel (감자)

가장 좋아하는 채소이자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식재료다.
그냥 삶거나 구워먹어도 맛있고, 양념을 해 먹어도 맛있고, 육류, 생선, 새우, 다른 야채들과 함께 어울려도 부드럽게 융화되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독일에서 1년 지내는 것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이 싸고 맛난 감자에 있다.
주로 알디(ALDI süd)나 레베(REWE)에서 구입하는 감자. 가격이 착하니 모자라다 싶을 때면 1킬로든 2킬로든 얼른 가서 담아온다. 어느 날엔 동네 이웃분께서 재배한 감자를 15kg- 15유로에 판매중이라며 구매를 권하기도 하셨는데, 정말 심하게 싸구나 싶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자요리는 새우, 마늘과 함께 볶아먹는 요리다.
감자를 깎아 깍둑썰어 전자렌지나 오븐에 80%쯤 익혀준다.
그 사이 다진마늘과 소금, 후추, 레몬즙으로 새우의 밑간을 해 둔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다진 파를 볶다가 새우를 넣어 익힌 뒤, 감자를 투하해 함께 버무린다.
쌀밥 반찬으로도, 메인 디쉬로도 좋고,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술안주가 된다.

editZucchini (애호박)

독일의 애호박이 워낙 저렴해 냉장고에 늘 구비해두고 요리에 응용한다.
한국에서 애호박 하나가 1,500원씩 했을 땐 너무 먹고 싶을 때도 머뭇거리다 못 집어든 적이 많다. 여기서는 개당 300원이니 주저없이 늘 장바구니행.
주로 나만 먹는 채소지만(..) 찌개를 끓였을 때는 식구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채소다. 애호박 특유의 맛이 얼마나 좋은데.. 안타까운 적이 많다.

* 애호박은 향이 세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식감이 있기에 오래 푹 익히는 요리에는 잘 넣지 않는다. 흐물흐물해져 버리기 때문.
즐겨해먹는 음식은 역시 애들도 잘 먹는 애호박 된장찌개와 애호박 달걀말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애호박 새우젓국이랑 애호박 새우젓볶음인데, 여기 독일엔 새우젓이 없다..

editKnoblauch (마늘)

한국에서는 주로 깐마늘(20알 정도가 2,000원~2,500원 정도)을 구입해 다져서 먹었다.
이 곳 독일에서는 깐마늘을 찾기가 어려워-없는건지 내가 못 찾는건지 모르겠지만-200g짜리 일반 마늘(8알 정도 든 통마늘이 네 개 들어있고 가격은 1유로쯤 하니 30알 가량이 1,300원쯤 하겠다) 구입해 직접 까서 다져 먹는다(마늘 다지는 날에는 온 집안 마늘냄새 작렬한다..)
독일 마늘은 향도 세고 이상하게 손에 냄새가 많이 밴다.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할 땐 마늘다지기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

* 마늘은 광범위한 식재료라 찌개, 볶음, 조림, 무침, 탕 등 모든 요리에 들어간다. 우리 식구들은 마늘이 듬뿍 들어간 마늘볶음밥을 특히 좋아한다.
남편의 주특기 요리인 알리오올리오 새우파스타에도 마늘을 듬뿍 넣을수록 맛있다. 안 떨어지게 다져두기.

editZwiebeln (양파)

중요한 식재료 양파. 주로 1kg(양파 10~13개 가량)단위로 판매하며 0.5~0.6 유로에 살 수 있다. 개당 60~70원 가량이니 그야말로 가장 착한 가격의 채소가 아닐까 싶다.
양파는 요리에 넣으면 달콤한 풍미를 내주기 때문에 고기요리, 새우요리에도 같이 많이 넣고,
연어샐러드 등 각종 샐러드에도 얇게 썰어넣어 알싸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닭국물을 낼 때나 야채육수 만들 때도 향신 채소로 중요하게 쓰인다.
우리 독일인 집주인분이 특히 양파를 좋아하셔서 하루 한 개씩 꼭 잘라 드시는데(..), 어느 날 간장불고기에 양파를 함께 넣어 볶아주니 판타스틱한 맛이라며 매우 좋아라했다는.. 이후로 집주인 아저씨와 음식 나눠먹을 때는 꼭 양파를 곁들여 볶아드렸다.
찌개, 볶음, 초무침, 나물, 졸임 어디에나 어울리는 근사한 채소 양파. 어디에 넣어도 부드럽게 어울려서 거의 매일 쓰는 채소다.
우리 식구는 독일에 와서부턴 생양파를 얇게 썰어 먹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다. 집주인 아저씨를 닮아가는가 보다(..)

* 양파는 요리의 부수재료로 많이 쓰지만, 그 자체로도 반찬에 손색이 없다.
알맞게 썰어 고춧가루와 고추장, 식초로 간을 한 새콤한 양파무침도 맛있고,
양파 5개 가량에을 적당히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물,간장,식초,설탕을 4:2:1:1 비율로 담가 매콤한 양파장아찌를 만들어도 별미다.

edit Lauchzwiebeln (파)

파 특유의 향은 요리, 특히 한국음식에 시원함을 더해준다. 한국에서도 마늘과 함께 파는 늘 소분해 냉동해두고 먹던 중요한 식재료였다. 독일에 오니 우리나라의 대파보다는 다소 작지만, 깨끗하게 손질되어 파는 파묶음이 있어 떨어지지 않게 장 봐와 손질해 냉동한다.
향은 한국 파가 더 강하고 요리에 맛이 잘 든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응용해 넣어 먹는다. 각종 나물, 무침, 볶음, 국과 찌개에 넣는다.
가격은 작은 것 네 단 정도가 0.5~0.6 유로(740원).

* 소고기와 콜라비를 넣어 끓인 소고기무국에 넣어 먹으면 맛이 좋고, 소고기전골, 간장불고기에도 듬뿍 넣어 먹으면 맛있다.
볶음밥 할 때 기름에 먼저 충분히 볶아 파기름을 만들면 볶음밥이 더 맛있어진다.

editGurke (오이)

김치가 늘 있던 한국에서 오이는 샐러드용으로나, 그대로 썰어 쌈장 찍어먹는 용도로 많이 먹었다. 개당 500원~600원쯤에 구입했던 것 같다(제철에 대량구입시는 더 쌌고).
독일에서는 김치가 생각날 때 오이김치나 오이소박이, 오이나물을 많이 자주 만들어 먹는다.
30~40cm 정도 하는 튼실한 오이가 개당 0.25유로 정도 하니 개당 300~400원 가량이 된다. 크기가 큼직해 하나만 구입해도 네 식구 두세 끼 정도 먹을 오이김치, 오이나물 요리가 가능하다.
독일 와서 오이 맛을 새롭게 알게된 것 같다. 고추장아찌와 함께 김치를 대신해주는 고마운 반찬 식재료다.

* 오이를 반으로 갈라 어슷썰어 소금 반큰술 넣고 10여분을 절인다.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설탕 반큰술, 다진파 반큰술,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즉석에서 무쳐주면 정말 맛있는 오이무침 완성.

editKohlrabi (콜라비)

양배추와 순무의 교배종인 콜라비는 독일에서 무가 그리울 때 먹는 채소다. 마트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고, 가격도 킬로 당 0.6~0.7유로 정도이니 저렴한 편이다.
꼭지의 풀은 뜯어내고 먹는데, 무보다 살짝 쌉싸름한 맛이 난다. 강화 순무의 부드러운 버전인 듯한 느낌.
한국의 무는 시원하고 달큼해서 깍두기 담거나 뭇국 끓이기가 좋았는데, 독일에서는 아무래도 힘들다.
아쉬운대로 콜라비를 깍둑썰어 깍두기를 담거나, 피클을 만들어 먹곤 한다.

* 콜라비 피클은 양파 장아찌와 비슷하게 만든다. 씹히는 맛이 좋고 시원해서 좋은 밑반찬이 된다. 파스타나 빵과 함께 먹어도 좋다.

editRomaine Lettuce (상추)

식구 모두 상추쌈을 좋아하고 잘 먹는다. 한국에서 상추는 마냥 싸지만은 않은 야채다. 네 식구 배부르게 상추쌈 먹을 분량을 구입하려면 3~4천원 어치는 되어야 했다.
독일에서 상추는 기대도 안 했는데, 의외로 마트에 늘 보이더라. 가격도 큰 것 한 통(잎이 25-35장 정도 나오는 큼직한)이 0.69~0.79유로 사이다.
로메인 상추는 맛이 연하고 부드러워 샐러드용으로도 손색없다. 특별한 날엔 야채 모듬과 치즈를 넣어 샐러드를 만든다.
800원 내지 900원의 가격으로 온 가족이 쌈장 푹 찍어 상추쌈을 맘껏 먹고 있다.

editSalat, Stück (샐러드용 상추)

쌈싸먹어도 좋지만, 이 상추는 샐러드로 만들 때 더 맛이 좋다. 여러 야채, 치즈와 곁들여 올리브유와 과일식초를 둘러 먹으면 상큼하고 풍성하다.
역시 한 통 단위(0.59~7유로 사이)로 많이 팔기에 신선할 때 사두고 그때그때 뜯어 먹는다.

* Salat Stück과 래디쉬(Radishes. 빨간 무), 루꼴라(Rucola) 및 채 썬 오이와 치즈를 넣어 버무린 오일샐러드는 맛이나 풍성함이 그만이다. 파스타와 먹기도, 손님 접대용으로도 제격이다.

edit과일

정리하다보니 식재료가 한국보다 대부분 더 싼 독일이지만.. 과일은 특히 더 싸다.
장보다가 이 과일이 이 가격이라고? 하며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리 식구는 과일 입맛이 확실한 편이고, 다양한 과일을 맛보기보단 입맛에 맞는 먹던 것만 먹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장 보는 과일 품목도 한정적이긴 하나, 대부분을 정말 저렴히 구입해 맘껏 먹고 있다.

editMandarine (귤)

editOrange (오렌지)

editBananen (바나나)

editErdbeeren (딸기)

editTrauben (포도)

editPersimmon (감)

editMango (망고)

editGranatapfel (석류)

editKirsche (체리)

edit해산물

독일 마트에 와서 생각보다 값비싼 연어, 새우의 가격에 놀라 한동안 해산물을 구입하지 않았었다. 한국에서는 코스트코에서 훈제 연어와 생연어를 매번 구입해다 소분해 냉동한 후 틈날 때마다 먹었고, 새우 역시 늘 쟁여두고 먹었던 식재료였다.
그러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집에 초대도 받으면서 독일도 생선이 값비싸진 않다는 것을 알았다. 도미, 청어, 대구, 참치, 고등어 등이 내륙국임에도 크게 비싸지 않았다. 홍합, 바지락, 조개 등의 어패류도 구입이 가능한 마트가 있다.
물론 새우는 우리에게 여전히 비싸게 느껴져 잠시 자제하다가, 아시안 마켓에서 그럭저럭 구입해 먹게 되었다.
마트의 생선 코너에서는 그때그때 품목 세일도 하고, 구이나 찜에 좋은 생물을 자주 내어놓기에 꼼꼼히 장 보면 좋은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edit달걀, 치즈, 유제품

독일에 와서 새롭게 맛들여 매일 먹고 있는 것이 달걀, 치즈, 요플레, 버터 등의 유제품이다(우리 식구는 우유만큼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저렴하고, 품질이 좋고, 풍미도 훌륭하다. 자세히 모르고 살던 이 분야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edit달걀

처음 임시숙소에서 지낼 때, 만만한 것이 저렴한 달걀이었다. 두 팩씩 사다가 프라이 해먹고, 쪄 먹고, 스크렘블 해 먹고, 달걀찜 해 먹으며 일주일 식단을 다양하게 꾸렸다.
쌀밥에 달걀반찬, 소시지에 고추장 하나면 아이들은 메인 요리가 없어도 더할나위 없이 좋아했으니 참으로 고마운 식재료였다.
생활이 안정되면서는 일주일 어치 장을 볼 때 유기농 달걀 한 팩, 일반 달걀 한 팩을 꼭 장바구니에 넣는다. 모자란 적은 있어도 남은 적은 없는 식재료라,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 달걀요리는 너무도 다양하지만 우리 식구가 제일 자주 해먹는 것은 스크램블이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른 후 달걀 세 개 혹은 네 개를 깨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부드럽게 휘젓는다. 소금간을 한 후 따뜻할 때 쌀밥, 고추장과 함께 먹는다. 소시지, 감자와 함께 곁들여도 부드럽고 든든하다. 아이들이 "올리브계란" 이라 부르는 간단하고도 쉬운 요리다.

edit치즈

유럽 여행을 하면서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의 마트에서 치즈를 하나 둘씩 사다 먹어보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편견과 달리 가격도 착하고 맛이 좋았다. 간혹 너무 꼬릿해서 먹기 힘든 것도 있었으나, 대체로 입에 잘 맞고 무엇보다도 안주로 제격이었다.
이후 독일로 돌아와 제대로 치즈를 사다먹기 시작했다. 슬라이스 치즈보다는, 두껍고 송송 구멍이 나 있는 노란 치즈가 우리 식구의 입에 맞았다.
치즈에 맛을 들였다 하니 독일인 집주인 아저씨가 스위스 치즈를 선물해 주셨는데, 이건 굉장히 꼬릿해서(...) 가끔 먹으면 좋겠다 싶다. 꼬릿함의 정도가 아직 우리 식구에겐 하-중 정도 되어야 먹을 만 하다.

edit가공식품

edit군것질류

edit독일 빵

edit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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