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에 관심을 가진지 어언 2~3년 정도 되었다.
그럭저럭 4단 짜리 수경재배기를 만들어 청경채도 키우고, 버터헤드도 키우고 있다.
뭐 나쁘지 않다. 관심도 있으니 조금씩 새로운 시도들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잘자라진 않는다는 것.
가장 큰 문제는 전체적으로 이파리가 얇고 가늘다.
-> 이 부분은 칼슘제 엽면시비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여 주문했다.
양액은 좀 많이 준다 싶으면 바로 ec 999찍는 걸 보게 된다.
요컨대 중용을 지키는게 어렵다는 것.
일단, 산도가 너무 낮고, ec가 과다한 것들은 다 뽑아내버렸다.
그리고, 분무수경재배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고, 몇가지를 방법을 골라보았다.
분무식으로 하면 그렇게 잘 자란다는 말에 혹했다. 뭐 지가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어.
그리고 양액도 동시가 아닌 좀 번갈아 주는 방식을 한번 테트스 해봐야겠다.
번갈아 주는 방식의 장점
서로 섞여 분자를 구성하면 안되는 이온들이 각자 뿌리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노즐 막힘이 줄어들 수 있다.
단점
정확한 비율과 양을 파악하기 어렵다.
도달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 - 전체에 골고루 다 도달한 것이 맞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안되면 결국 배관을 A양액,B양액 등 2중으로 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