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에어 3c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예전 미에어 2s 도 소음때문에 분해했다가 원인을 못찾아 갖다 버렸는데 ㅎㅎ

 

메인팬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어서 그런가 싶어 일단 분해 영상을 보고 커버를 벗겼다.

메인팬을 손으로 돌려보았는데 전혀 소음이 나지 않는다.

 

아니 이게 머선일? 메인팬에 뭐가 끼어서 나는 소리가 아니란 말인가? 일단 다시 닫았다.

 

좀더 검색해보니 뒷면 센서 팬소음이 원인일 수 있단다.

센서를 일단 분리해보니 조용해졌다. 범인을 찾았다.

 

wd40으로 센서팬 부위를 열심히 뿌려주었지만 소음이 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하다.

정확한 소음의 원인은 센서팬이 돌면서 진동이 발생하고 그 진동이 본체에 전달되어 나는 소음이다.

 

고무링으로 댐핑을 시도했다. 좀더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새로 센서를 살까? 우리집에 먼지센서는 이미 하나 있어 중복이다.

새로 산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소음이 날 수도 있다.

 

난 센서도 필요없고 소음으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원했기에 센서로 연결되는 연결선을 뽑아버렸다.

 

조용해졌다. 행복하다.

 

(배가 파란색으로 속시원해지는 짤)

 

https://www.tipzum.com/2020/07/1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