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3,800킬로 정기점검 리포트가 나왔다.
3,800킬로미터를 타다니 꽤 탔다.
중간 총평
장점은,
1. 왕복 30km 부근 출퇴근 머신 용도로 딱 맞다.
2. 한번 정도 충전하면 일주일 정도 간다. 인근 무료 충전소에서 주말을 이용해 충전하면 딱이다.
3. 3,800km 가량 타면서 들어간 충전비(유류비)는 2~3만원 내외. 전기차 확산에 따른 정부 세수나 기업 수익의 급감을 어떻게 보전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듯.
4. 100km/h 이내에서 보이는 가속 능력은 대단히 만족스럽다.
단점은
1. 차가 살짝 가볍다. 고속에서 스티어링 시 완벽하게 안정적이지 않은 느낌이 있다.
2. 고속 충전은 80%까지만 충전되니 결국 완속 충전을 해야 하는데, 완속 충전은 4~6시간 가량 소요되니 충전 잔여량이 1/3 이하로 떨어지면 이놈을 어디서 어떻게 충전할지에 대한 생각이 점점 커진다. 늘 예측 가능하면 좋겠지만, 주말 일상도 예측 불가능한 때가 있으니 신경을 계속 써야 한다.
종합하면,
보조금 받을 수 있는데 안사면 손해인 차.
스마트폰 앱인 블루링크로 충전이 어느정도 되었는지 보고 있는데, 정기점검 리포트가 나왔으니 보라고 한다.
이상이 없다는 취지다.
아직까진 이상 없이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