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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미 네비게이션 가민, 탐탐

by 라키 posted Nov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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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만에 해외용 네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했다.

 

10년 전에 사서 써오던 네비는 가민 사의 Nüvi 1250 제품.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지만, 미국 본토와 하와이, 캐나다, 서유럽과 동유럽에서 제 역할을 든든하게 해주었다. 제대로 된 목적지를 안내한다는 신뢰감이 있다. 지도는 대륙별로 구매해야 했고, 북미, 하와이, 유럽 지도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그러다가, 이번 북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 몇몇 한계에 부딪혔다. 구형 네비라 교통정보 업데이트 기능이 없어 결빙 등으로 폐쇄된 도로인지 여부를 안내해주지 못했다. 다른 때라면 이러나 저러나 구글맵으로 보충하고, 라디오에 귀기울여보자 했을테지만, 겨울철 북유럽 운전에서의 안전은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였다. 또, 유럽의 경우 휴게소, 주유소 등 정보표시가 충분하지 않았다. 상당히 기본적인 기능 중 하나인데, 애초 고유 기능상 제공되지 않는 것인지, 업데이트 상의 문제였는지 아니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북유럽에서 구글맵, 차량네비, 가민 네비 이 세개의 길안내가 각각 달랐고, 노르웨이의 겨울 도로사정이 열악하다 보니 절대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었다. 안그래도 절벽에 아슬아슬 건설한 좁아 터진 도로가 그간 내린 눈에 얼기까지 했으니 여차하면 아찔한 순간으로 접어든다. 

구글네비는 확실히 대단한 혁신이긴 하다. 무료 네비에 무료 교통정보까지! 하지만, 다소 안전지향 안내인지, 그나마 공사가 재개되어 통행가능한 도로를 두고 백킬로미터 이상 우회하는 길을 안내하기도 했다. 데이타 망에서 벗어나거나, 로밍이 어려운 경우 깜깜이가 된다는 문제도 있었다. 동네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장거리 동유럽 여행을 앞둔 우리에게는 부담하기 어려운 리스크다.

그래서, 북유럽 여행 귀국 후 과감하게 네비 업그레이드를 결정!

동네에 있는 독일 전자제품 매장인 Saturn에 자전거를 타고 출동. 애초 가민에서 구매한 지도가 있었기에 당연히 가민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었으나, Tomtom Go 610 제품이 눈에 확 들어온다. 별도 앱 없이 스마트폰 연결만(블루투스 연결 및 WIFI테터링)으로 교통정보를 받아온다. 제품 자체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지도 디자인도 가민에 비해 살짝 우수하다. 탐탐이 원래 가민 제품에 비해 2/3 정도 가격대인데 게다가 마침 Saturn에서 아마존보다 낮은 가격으로 할인 행사 중. 가민 제품은 모두 유럽지도만 제공하는데, 세계지도(한중일 지도 제외)를 제공하기까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탐탐으로 전격 선회했다. Tomtom Go 610 139 Euro, Tomtom 6인치 보관케이스 24.49 Euro.

케이스와 함께 구매했고, 맥과 연결해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벌써 동유럽 여행 준비가 반은 마무리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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