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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만들기

by 라키 posted Apr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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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만들기

 

수경재배의 일부 실패

 

이사하기 전 원형 관으로 진행하던 수경재배에서

트레이형으로 변경했는데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양분이 부족한가? 해서

수경재배용 양액도 넣어주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잘 안됩니다.

 

새로 이사한 집이 저층이고, 서향이라

빛이 부족한가 싶어

코스트코에서 LED 전등도 사서 달아봤는데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122020939347054592

 

예상만큼 크게 효과가 없습니다.

한달간 진행해봤는데

추가되는 전기세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일단 중단.

 

AdobePhotoshopExpress_2019_04_27_15:39:45

 

다른 구조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당장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시 원래대로 잘 되던 원형관 형 수경재배로 돌아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생각보다 비용,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상대적으로 식물 재배가 가능한

포트가 좁은 문제가 있어서

다시 기본인 흙 텃밭으로 돌아가보기로 합니다.

 

 

흙 텃밭의 구상

 

예전 흙을 따로 사지 않고,

동네에 마실 나가 부엽토랑 이것저것

긁어와서 사용했었는데

벌레 문제 등으로 결국 소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었습니다.

그때의 반성으로 그냥 구매하기로 합니다.

 

옥션에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해보니,

인기도 좋고, 가격도 무난한게 있습니다.

좋은 제품이라며 설명도 상세히 달아놓았습니다.

 

친환경 분갈이 흙 30리터(가정용으로 냄새가 전혀 없고 깨끗한 친환경 흙이라고 광고, 뿌리 발육과 성장 발육을 위해 천연거름 지렁이 분변토가 첨가되어 있다. 펄라이트 잘 섞여있고 배수력, 통풍성이 좋고 흙에 힘이 있어 작물이 잘 자란다. 분변토, 피트모스, 코코피트, 펄라이트, 제오라이트, 부엽토 등, 1x1m 부직포 2,000원 포함, 배송비까지 11,000원)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122020350731046912

 

몇가지 좀 더 보다가 저렴한 걸로

시작해볼까 싶어

젤 싼 옵션으로 구매하고, 화분 바닥에 깔만한 부직포도

추가합니다.

 

서향이고, 흙텃밭이니

베란다 거치대에도 키워볼까 싶어

베란다 철제 안전바에 걸 수 있는

베란다 거치대도 살펴봅니다.

이것저것 살펴본 후 마눌님에게 물어보니

엔틱한 느낌의 이 제품이 좋은 것 같다고.

 

베란다 거치대(엔틱 유럽형 베란다 화분걸이, 작은 공간에 펼쳐지는 나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보세요. 모던하고 엔틱한 유럽형 디자인, 아파트 베란다. 전원주택 테라스에 딱! 어울리는 화분걸이, 2개 거치대 포함 77,200원)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122024307729649664

 

화분은 처음부터 생각하던 게 있었습니다.

이케아에 마실 갔다가 예쁜 도자기 화분이 있어

일단 하나 사왔었지요.

그때는 별 필요가 없어 연필꽂이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연필꽂이로도 괜찮은 분위기 만들어주는

착한 디자인.

가격은 무려 900원

이렇게 해서 장사가 되는지 물어보고 싶을정도의 제품

K Hagberg/M Hagberg 디자인의 이케아 파파야 화분입니다.

 

제품규격 높이: 10 cm, 외부 지름: 11 cm, 최대 지름 - 화분: 9 cm, 내부 지름: 10 cm, 래커 마감으로 방수 기능을 살렸습니다. 젖은 천으로 닦아주세요, 도자기제 , 파우더코팅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122020275137081344

 

배송비 5,000원을 주고 배송을 시킬까 하다가,

일부 칼라가 인터넷 주문이 안되는 것이 있어

광명에 직접 가서 왕창 사왔습니다.

 

문제는 안쪽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떼는건

꽤나 쉽게 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화분 아래 쪽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끈끈이 스티커입니다.

마음씨 넓은 비구니도 이거 떼다간 화병날 지경이라고 하면 과장일까요.

이케아는 제품 부착 스티커에 신경쓰는 편인데

아쉽게도 최근 몇몇 제품에서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파야 화분은 하단 물받이 구멍이 없는 실내용입니다.

이케아에 가보니 경량 재질의 내부 화분(식물이 심겨져 있는 검은색, 가벼운

재질의 화분) - 외부 화분(파파야 화분)으로 사용하는

이중 화분으로 진열되어 있어 실내용 외부 화분 용도로

사용하도록 디자인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그냥 실외용 화분으로 사용할 계획이므로

배수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찾아보니 도자기용 드릴 비트 모양이 왠지

집에 있는 금속용 드릴 비트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시도해봤다가 금속용 드릴비트 두개를 날려먹었습니다.

처음엔 좀 들어가나 하다가, 10~20분을 드릴로 낑낑대도

도저히 구멍이 나지 않습니다. 열이 생겨 그러나 싶어

물을 끼얹어가며 해도 마찬가지.

 

도자기용 드릴비트가 있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

주문들어갑니다.

 

팔콘유리타일육각드릴비트 7.0mm짜리(더 이상 타일, 유리, 도자기에 일반 드릴비트로 힘들게 작업하지 마세요. 전동드라이버, 임팩에도 사용할 수 있게 육각 단축으로 제작했다고 광고, 마모가 있다고 해서 2개 주문, 배송비까지 8,800원)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122020410499850242

 

하루를 기다려 받아서 뚫어봅니다.

기절합니다.

전동드릴 버튼 누른지 10초만에 뚫립니다.

마눌님에게 말했습니다.

 

"어떤 도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건 이유가 있기 때문이야"

 

5~6개 정도를 뚫자

살짝 날이 마모되고 있는 듯

시간이 조금씩 더 걸리긴 하지만

무사히 모든 화분에 배수구멍을

뚫었습니다.

 

흙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 구멍 위로

부직포를 대어야 합니다.

 

풀로 붙이면 붙을까 싶어 딱풀로 붙여보지만

살짝 고정되기만 할 뿐

믿음직하게 붙지는 않습니다.

 

요즘 애정하는 3M 의료용 테이프를 동원하기로 합니다.

 

3M 마이크로포 의료용 테이프, 아크릴레이트 접착제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환기성이 우수하여 피부정상 기능을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X-Ray 촬영시 빛이 투과되므로 드레싱을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122021312212295680

 

부직포를 화분 바닥 크기에 맞게 적당히 자르고

3m 의료용 테이프를 짧게 잘라 부직포의 각면에 붙인 후

화분 바닥에 눌러 붙입니다.

도자기 바닥면이나 부직포에도

꽤 강하고 타이트한 접착력으로 붙어 있습니다.

 

적당량의 흙을 넣고, 씨앗을 심었습니다.

배란다 거치대에 올려두니 딱 마음에 드는,

상상하던 바로 그 그림이 나옵니다.

 

AdobePhotoshopExpress_2019_04_27_15:40:14

 

트레이이도 적당량의 흙을 부어, 4열 횡대로 씨앗을 심었습니다.

 

AdobePhotoshopExpress_2019_04_27_15:40:02

 

외부 화분의 경우, 생각보다 물빠짐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올때면 비오는 속도 > 물빠짐 속도인 경우

화분 위로 물이 흘러 넘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트레이는 배수 구멍이 없고,

물을 어느 정도 주어야 할지의 문제가 있으며,

서향 베란다의 내부에 있어 빛의 문제도 있습니다.

 

일단 할만큼 했으니 씨앗을 심고 기다리는

토토로 주인공들, 사츠키와 메이의 마음으로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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