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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스윗하트 Sweetheart

by 숨마 posted Sep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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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흑인 여자가 섬에 고립되어 괴물의 공격을 받는 JD 딜라드 감독의 공포 영화

젊은이들 몇명이 요트 여행을 갔다가 난파당해, 주인공은 무인도에 고립된다.

요트나, 난파당하는 장면은 대사만으로 전달하고, 따로 장면이 나오진 않는다.

같이 해안으로 떠밀려온 남자를 구해주려 하지만 죽어버리고 만다.

홀로 남은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연히, 성냥, 텐트 등을 발견해 이를 이용해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기 시작한다.

우선 불을 피운다.

먹을 것을 구한다. 마침 먹기 좋은 물고기들이 해변가에 떠밀려와 있어 내장을 빼고 굽기만 하면 된다.

텐트를 적당히 이용해 그 아래 비를 피해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물을 구하는 것,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을 너무 쉽게 해결한 것만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설정.

이제 괴물이 등장할 차례.

그것은 모래에 파묻은 시신을 꺼집어내 끌고 갔다.

공포에 빠진 주인공.

밤이 되면 그녀를 잡아먹기 위한 공격이 이어진다.

그 와중에 해안가에 밀려온 구명보트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남자친구와 요트에 같이 있던 또다른 여자가 있었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구명보트를 타고 괴물을 피해 탈출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주인공과 마찰이 시작된다.

남친과 여자는 주인공의 말을 믿지 않고, 섬에 남아 구조를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주인공은 절망한 나머지 보트를 타고 혼자 탈출하려 하다 붙잡히고 그 와중에 여자가 휘두른 노에 얻어맞고 기절한다.

공포영화의 1번 룰. 말을 듣지 않은 댓가는 사망이다.

곧 여자는 괴물에게 끌려가 밥이 되어버린다.

막말을 해대던 남친은 그제서야 여친의 말을 믿기 시작하고, 보트로 탈출 준비를 한다.

바다로 나갔는데, 아뿔사.

바다에서는 낮에도 공격한다.

남친은 괴물이 사는 블랙홀 같은 깊은 구멍으로 끌려가 밥이 되어버리고,

주인공은 스위스 주머니칼을 마구 휘둘러 살아나고야 만다.

남친의 죽음을 슬퍼하기는 이르다.

괴물과 싸우기로 마음먹고 괴물을 유인해 큰 불을 피운다.

전개 상 아쉬운 점,

  1. 밥과 물을 구하는게 비현실적으로 쉽다. 그 정도 좁은 무인도에 여성 한명이 먹고살만한 식량이 충분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고, 나무 창으로 물고기를 잡는건 매우 힘든 일이다.

  2. 청소년들이 타고 놀만한 요트에 그만한 구명보트가 비치되어 있지 않다. 구명보트는 어디서 난거여?

  3. 남친 포함 2명을 섬에서 만났을때 애초에 괴물과 싸우기로 마음먹었으면 됐을 일. 부유를 목적으로 제작된 구명보트로는 특정 방향을 잡아 갈수조차 없다. 떠다니기만 할뿐, 무슨 서쪽?

  4. 여주인공은 옷을 너무 열심히 갈아입는다.

  5. 괴물을 인종차별, 공포, 무서움이라는 상징, 인연의 끊김 같은 상징이라고 해도 그럭저럭 맹숭맹숭하다. 그래서 뭐.

뭐, 영상은 괜찮다. 공포 영화 다운 적당한 진행, 적당한 긴장감, 적당한 결말이다.

무인도에 갇혔을때 생존을 생각하며 킬링타임 용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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