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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채피

by 숨마 posted May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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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디스트릭트9의 닐 볼롬캠프 감독 작품.

 

천재 설계자로부터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은 로봇 채피.

 

설계자도 채피가 어떻게 성장할지 알지 못했다. 간간히 급발진과 급전개가 있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디안트보트 부부의 갱스터 연기도 재밌고, 영화에 삽입된 그들의 힙합 음악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로봇에게 이식된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지게 될까라는 질문도 재미있고, 자의식을 가진 로봇에 감정을 이입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마음의 개념을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음은 참 어려운 개념이다. 움직이는 어떤 존재가 그럴듯하게 고통을 느끼면 그것이 마음인가? 이전 가능한 형태의 마음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가령 여러군데로 복제된다면 수없이 많을 마음의 가치는 또 어떤가.

 

육체와 분리된 마음이 현실화될 근미래에 닥칠 고민들임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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