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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태/환경

"불륜연인 골탕먹이려고"…낚싯대로 식당에서 신발 훔쳐(종합)

by 맘씨 posted Apr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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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A(59)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10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 중년 남녀 몇 쌍이 잇따라 들어가는 것을 봤다. 

A씨는 늦은 시간 중년 남녀가 가족이나 다른 일행없이 식당을 찾을 점을 미뤄 이들이 불륜관계일 것이라고 혼자 추측했다. 

A씨는 왠지 이들을 골탕먹이고 싶었다. 

A씨는 이들의 신발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 인근에 주차해둔 차 트렁크에서 평소 문어낚시에 쓰던 갈고리 낚싯대를 꺼냈다.

식당 주인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문밖에서 낚싯대만 식당 안쪽으로 넣어 신발장에 놓여 있는 여성신발 2켤레를 훔쳤다.

신발이 없어져 당황해할 불륜 연인을 생각하니 짜릿했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6/0200000000AKR20160406008851051.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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