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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들이 제 할일을 하지 않고 있었다.

by 맘씨 posted Nov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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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먹으며 지내고 있을 줄 알았던 지렁이들이 이제와서 보니 제 할일을 하지 않고 있었다.

 

사실, 지렁이들은 날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덕분에 나의 고민이 하나 늘게 되었고, 어떻게 지렁이들이 그 ‘것’을 좋아하게 만들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생각해보니, 냄새나는 것은 싫어했던 것이다. 그것은 특히 강한 냄새가 나는 것이니 더욱 그러했을 수 있다. 

 

몇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첫째, 혐기발효 숙성 후 투입하는 것. 애초에 계획했던 방식이다. 혐기발효를 위해서 헤펠레 목공소에서 장비까지 제작해 놓았다. 지렁이가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단점은, 혐기발효 통과 젓는 막대기를 어떻게 깨끗하게 보관하고, 세척하고, 씻을까 하는 점, 혐기발효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과 같은 것들이다. 그걸 보고 있으면 별로 유쾌한 기분은 안들거니까 그것도 문제다. 어쨌든, 구체화한다면 역시, EM용액을 더욱 충분히 활용하고, 톱밥도 더욱 충분한 양을 넣어서 1~2달간의 혐기발효 후 지렁이 사육장에 투입하는 것이다. 와우!

 

둘째, 일단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되, 지렁이들이 언제 먹기 시작하는 지를 찬찬히 관찰해보는 것이다. 반쯤은 호기발효 상태, 톱밥, EM과 섞으니 사실 냄새도 크게 많이 나진 않는다. 이대로라면 온도도 적당하니 괜찮을 것이고, 지렁이도 조금만 참으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될 것이다. 따로 통이나 막대기를 씻거나 보관하는 걸로 신경쓸 필요도 없다. 단점은, 지렁이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것 같다는 것.

 

한동안은 두번째로 진행해보다가, 정 안되겠으면 결국 첫번째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첫번째 방식으로라도 혐기발효가 잘 진행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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