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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으로 나라가 망하는 이유

by 라키 posted Jun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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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들 좋은 학교 들어가고 싶어하죠.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고,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인생이란게 별거 없어요.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짝 만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 가지는 것 이상의 별다른 것이 없죠.

 

재벌 아들로 태어나도 상속 서열에 밀려 자리 없고, 직업 없으면 병신 취급받고, 제대로 된 짝 만나기는 쉽지 않죠.

 

좋은 학교 들어가는 기준은 뭘로 해야 할까요? 미국같이 돈이 넘쳐나 공정성 따위는 개나줘버리는 귀족사회 제외하고는(개막장 미국이라도 대학가려면 ssat는 다 치죠), 독일이든, 프랑스든 비슷합니다. 시험보는거죠. 독일은 아비투어, 프랑스는 바칼로레아. 힘들고, 고되기로 유명하죠. 하루에 5시간씩 며칠 연속으로 보고, 구술에, 논술에, 피말리는 시험으로 유명합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아비투어 없이 대학가는게 가능할까요?

 

불가능합니다.

 

몇가지 예외가 있지만, 원하는 대학과 원하는 학과를 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비투어 시험 성적으로 결정됩니다. 과정과 평가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고, 의대든, 법대든 일단 들어가면 열심히 했구나 하는 인정을 받게 됩니다. 더구나, 졸업과정이 힘들기 때문에(예컨대 철학과 같은 경우는 100명 입학하면 10명 남짓 졸업하죠) 졸업하고 나면 전체적으로 인정과 신뢰가 뒷받침되는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가지는 체계가 됩니다. 나름대로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를 활용하는건 저마다 다 다른거니까요.

 

그런데, 민주당과 노무현 대통령이 도입한 입학사정관제, 그리고 그 후신인 학생부종합전형, 일명 학종은 다릅니다.

 

서울대는 입학생의 80% 이상을 수시로 뽑은지 몇년 되었고, 2016학년도 수시에서 100% 학종으로 선발했죠.

 

학종이 뭔가요?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는게 목적입니다. 이번 안경환 씨 자제분 처럼 수능 최저학력을 보지도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전형이죠.

 

수능 최저학력도 없는데 잠재력을 지닌 학생이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어필한다?

 

저는 이런 걸로 사람을 선발하는 체계는 좀 심하게 말하면 '명백하게 나라를 망하게 하는 개같은 짓거리'라고 봅니다.

 

인간은 나름대로의 상황과 환경이 주어지면 누구나 잠재력을 가지고 있죠.

 

중요한 건 떨어진 사람이 자신이 떨어진 이유를 납득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잠재력, 발전가능성, 리더쉽 이런 기준으로는 그 자리에 가고싶어했던 누구라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란건 자명하죠.

 

게다가, 이번 경우처럼 자신 부친이 지원 학교 교수고, 이중국적을 갖고 있으며, 사회단체 활동 경력이 유력 지인과 상부상조한 의혹이 있다는 점 등이 제기된다면 그걸 대체 누가 받아들일 수 있나요.

 

공정한 평가 방법을 통해 입증하지 못한 '잠재력'이라는 건 개소리라고 봅니다.

 

1. 설령 최저학력의 입증 없는 잠재력이 존재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고 해도 아무리 많이 봐줘야 전체 선발생의 10%를 넘어서면 안된다고 보고,

 

2. 학생부와 자소서만으로 입증된 잠재력을 갖고 들어온 학생이 대학에서 학문적 성과를 낼 가능성은 대단히 낮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며,

 

3. 이런 '개같은 제도'가 있는 이상 진짜 실력있는 학생들은 외국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게 만든다고 봅니다.

 

민주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실책은 입사제를 도입한 것이고,

 

이명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실책은 입사제, 학종을 폐지하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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