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연수가 결정된 후 1년의 독일생활 준비를 두달여째 해오고 있다.
출국 3주 전. 여전히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데, 이젠 마음이 약간 편해져서, 다 잘되겠지 하는 마음이다.
집.
직장정리.
자동차.
아이들 학교.
먹거리 입을거리.
출국짐 챙기기.
핸드폰, 송금, 행정서류들..
잠깐이라면 잠깐일 1년 가는데에도 이리 챙길 것이 많다니.
준비하며 내 능력부족+역량미달의 문턱을 너무 많이 느끼기도 했고..
조금씩, 하나 둘씩 해결해 나가고, 목록을 지워가며 준비하는 앞으로의 1년.
그래, 다 잘 될거다.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