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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덴바덴 (Baden-Baden), 19주째 일상

by 라키 posted Jul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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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머무른 독일 바덴바덴(Baden-Baden)과

이후의 일상들을 기록해본다. 

 

 

 

 


 

 

바덴바덴의 노이바이어(Neuweier)에 위치한 레브스톡(Hotel Rebstock)에서 1박을 했다.

노이바이어는 바덴바덴과 라인 강, 포도원 사이의 검은 숲 전원지대에 위치해 있는 유서깊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친절한 주인 가족 덕분에 편히 푹 쉴 수 있었다.

숙소 앞에 노이바이어를 상징하는 나무조각이 눈에 띄었다.

 

 

 

 

 

 

숙소 주변으로 보이는 교회와 넓은 포도밭들. 

바덴바덴은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검은 숲 산지 북서쪽에 위치한 유서깊은 온천 도시다. 인구는 약 5만 5천. 

8만 8천여명이 거주중인 튀빙겐보다는 작은 도시지만, 검은 숲과 온천 등의 볼거리로 인해 매 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https://www.baden-baden.de/tourist-information/







 산책 중 마주한 조각. 왠지 우리네 아주머니같은 느낌이..

 마을 구경은 언제나 즐겁다. 

 

 

 

노이바이어는 와인이 이름난 곳이라, 한 병 주문해 마셔보았다.

Riesling-Neuweierer Mauerberg (Baden-Badener) 

남편 왈 이제껏 마셔 본 화이트와인 중 가장 맛있다고.

 

 

 

 

 

조식까지 푸짐히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키가 부쩍 자란 둘째, 이런저런 애로사항(주로 언어문제) 속에서도 명랑하게 생활하고 있다.

 

 

 

 

 

6월의 네카어 강.

매번 보는 풍경이지만 늘 좋다. 

강물과 신록들, 뱃놀이하는 모습, 강둑에 모여 앉아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 모두.

 

 

 

 

 

Shalynn 만나러 가면서, 강의 다른 편에서도 찍어보았다.

한적하고, 물길도 더 깊어보였다.

 

 

 

 

 

정박해있는 배들. 둘째가 낼름 내려가 포즈를 취했다.

보트 한 번 타봐야 하긴 할텐데..

 

 

 

 

 

강 근처 공원에서 신록도 즐겨본다.

요새 원없이 야외활동을 하는 첫째. 좀 과하게 놀았는지 자잘한 부상 속출.

 

 

 

 

 

이 날 공원 놀러간다고 머리도 예쁘게 땋고, 선물받은 여름 옷 예쁘게 갖춰입은 딸이다.

가장 좋아하는 건 오빠랑 놀이터 가기, 엄마랑 산책 가기, 그리고 집 정리하기다.

 

 

 

 

 

튀빙엔 대학교 본관.

날 추운 2월에 독일 와서.. 안정도 안 되고 불안한 마음일 때, 아이들과 여기 와서 앉아있곤 했다.

대학도시가 갖는 매력은 무궁무진한듯.

 

 

 

 

아이들 놀리며 책읽기 좋은 놀이터도 하나 더 찾았다.

Spielplatz Gartenstraße 80, 72074 Tübingen.

 

 

 

 

어느 산책날, 둘째의 패션. 

양갈래 삐삐로 땋기 + 시크한 흰 남방과 물빠진 청바지에, 무심한 듯 허리에 걸친 가디건이 포인트.

 

 

 

 

 

어느 날 해먹은 고추장 돼지목살. 

요새 더워서인지 매운 게 땡긴다.

 

 

 

 

 

이열치열, 국물이 먹고싶어서 쇠고기전골도 해먹었다.

요새 독일 남부 기온은 평균 24~27도 정도.

며칠 전 37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습도는 한국보다 낮다.

 

 

 

 

 

독일의 스테디셀러 병맥주를 20개들이로 주문해 마시고 있는데,

저렴하고, 골라먹는 재미도 있으며, 전체적으로 맛도 좋다.

조금씩 내 입에 맞는 맥주맛을 찾아가는 것 같기도.. 

 

 

 

 

 

맥주안주로는 뭐니뭐니해도 골뱅이소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해가 9시 반 넘어 지는 요새, 야식으로 딱이다.

 

 

 

 

 

아이들 학교의 귀여운 그림.

상담도 몇 번 하고, 편지도 주고받으면서 나도 많은 것을 배운다.

 

 

 

 

어느 오후, 집 마당에서 꿀맛같은 오수를 즐기는 첫째.

아랫집 대학생 형아들과 친해져 닌텐도 게임도 하러 간다.

 

 

 

 

 

책장이 닳도록 읽고있는 먼나라 이웃나라 독서 중.

노는 것도, 먹는 것도, 축구도 수영도, 모두 즐겁게 하며 생활하는 첫째다.

 

 

 

 

 

날 좋던 주말, 아이들 교회에서 바베큐 타임도 가졌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신이 났고.. 남편은 고기 굽느라 수고가 많았다.

교류도 많이 하고, 도움도 참 많이 받는 교회공동체. 늘 신세만 지던 우리 식구도 여름 몇 주 출판차 튀빙엔에 오신 목사님께 남는 방을 빌려드리게 됐으니, 

우리로서도 잘 된 감사한 일이다.

집 구하기 힘들어 맘졸이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새삼 이 곳에서도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싶다.

 

 

 

 

 

그리고, 요즘 가장 좋은 것! 

드디어 중고로 자전거를 구입했다. 든든한 마음. 

열심히 타고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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