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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1

by 맘씨 posted Jan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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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10.03
5일간 베를린과 함부르크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가을의 독일 북부라 날씨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맑고 따뜻해서 편안히 둘러볼 수 있었다. 베를린 1-2일차 기록.


 

튀빙겐에서 베를린까진 약 700km를 달려가야 한다. 가는 길의 들판 풍경은 예뻤으나..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이 너무도 심했다. 남편이 정말 고생했다. 

 

 

저녁으로 휴게소 햄버거를 사 먹고, 10시가 다 되어 베를린 입성. 거의 9시간이 걸린 셈이다.
모두 지쳐있었지만..색색깔로 변하는 탑의 야경은 시선을 끈다.

 

도시의 상징 중 하나, 베를린 전승기념탑을 지난다. 조명 때문인지 화려하다.
베를린 미테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애들은 곯아떨어지고.. 우리는 버섯과 양파를 넣어 야채라면을 끓여 먹었다. 

 

이튿날. 아침을 일찍 해 먹고, 베를린 장벽 기념공원(Berlin Wall Memorial)에 도착했다. 

 

동서독으로 분단되었던 시대의 도시 모형.


 

곳곳에 분단 및 통일에 관한 자료와 읽을거리들이 놓여져 있다. 

 

공원의 한 장벽에는 낙서가 가득하다. 푸른 잔디밭 위, 평화로운 풍경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희생자들의 추모 사진들과 십자가가 눈길을 끈다. 

 

장벽 기념공원을 나와 거리를 걸어본다. 
흔하게 보이는 트램은 옛 동독지역에 주로 많다고 한다.

 

전기차도 보이고, 독일에 흔한 자전거 우편배달부, Briefträger의 모습도.

 

Sophienkirche를 지나쳐 걷다가 만난 인상적인 동상. 유대인학교(Jüdisches Gymnasium)다.

 

Hackescher Markt 지하철 역 앞에서 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먹음직스러운 생과일주스.

 

출출한김에 맛난 빵도 사먹고, 

 

커리부어스트(Currywurst)와 스테이크샌드위치(Steak im Brötchen)도 맛있게 먹었다.

 

이곳은 Denkmal Rosenstrasse 기념공원.
나치에 대항해 유대인 남편의 석방을 기원했던 여성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한다.

 

알렉산더 광장쪽으로 향한다.
세인트 메리 교회(St. Marienkirche). 규모가 꽤 크다.

 

넓은 광장 중심의 분수. 시원한 느낌을 준다.
번화가라 그런지 호객행위도 좀 있었다. 

 

베를린 TV탑. 바로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높이 368m, 독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동독 통치기인 1969년에 완공되었고,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모델로 했다 한다.
분단 시절의 동독에서 이 TV탑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었을지. 

 

떠나기 전 점프샷.
열심히 걷고 열심히 놀면서 계속 배고파하던 아이들.

 

다시 걸어 박물관 섬 서쪽에 위치한 베를린 돔(Berliner Dom)에 도착. 꼭 오고싶던 곳이다.
베를린 돔은 1747년부터 1905년까지 150여 년에 걸쳐 완공된 교회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1905년에 재건되었다.

 

돔의 구조. 단순해 보이지만 지하를 십분 이용하여 설계되었다. 
베를린 돔은 본래 프로이센 왕과 독일제국 황제를 배출한 명문가 'Hohenzollern'가문의 묘지 용도로 지어진 교회로서 선제후의 무덤과 프리드리히 1세 부부의 석관을 볼 수 있다.

월~토는 09시-20시, 일/공휴일은 12시-20시가 개장시간이며 10월부터 3월까지는 19시까지다. 폐장 한 시간 전부터는 입장이 안되므로 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어린이는 입장 무료, 성인은 7유로다. 

 

입장하자마자 눈에 바로 들어오는 화려한 천장.
모자이크화의 문양들이 매우 정교하고 섬세해 보였다.

 

예배당 측면의 엄청난 크기의 파이프오르간이 감탄을 자아낸다. 7269개의 관으로 이루어졌다 한다.

 

정면의 구조와 디자인이 독특해서 눈길을 끌었다. 보수중인 듯도 한데, 화려한 기둥들 속 한 폭의 그림같기도.

 

반원 모양의 창에서는 빛이 밝게 쏟아진다.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들.

 

베를린 돔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돔 옥상에서 베를린 전경을 보기 위해서였다.
270여개의 계단들을 열심히 올랐다.

 

올라가는 길에는 돔의 재건 현장 사진들이 흑백으로 여러 장 걸려 있다. 

 

드디어 전망대에 올랐다. 
나팔 부는 천사의 동상. 

 

옥상을 한 바퀴 돌며 베를린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날이 맑아 멀리까지 잘 보여 다행이었다.
우리 부부도 신나서 셀카를 엄청 찍었다.

 

방금 다녀왔던 베를린 TV탑도 선명하다. 

 

돔 앞의 사람들이 정말 작게 보였다. 높은 곳에 오르니 시야가 시원해 좋다. 올라오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다. 

 

지하로 내려와 석관과 무덤, 조각품과 그림을 둘러본 후, 1시간 반 가량의 관람을 마무리했다. 

 

베를린 돔 계단, 아이들 기념사진도 한 장 남기고.

 

나와보니 돔 앞 잔디밭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 날 해가 좋아서 더 붐볐던 것 같다.

 

바로 옆 루스트공원(Lustgarten).
박물관 섬 안 구박물관(Altes Museum)앞의 광장 공원이다. 이 곳도 젊은이들로 북적북적.

 

아이들을 이 곳에서 조금 놀리고,
시원한 분수를 보며 발길을 옮긴다.

 

걷다보면 강과 배도 자주 마주친다.
유람선 이용객이 꽤 많았다. 

 

걷느라 또 금세 고파진 배, 즉흥적으로 들어간 라멘집에서 빵빵하게 채워주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한 플리마켓. 
특히 책을 많이 팔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쉴 새도 없이 아이들과 수영장. 막간의 사우나로 피로를 푼 후 다시 저녁 외출.

 

베를린에서 박사과정 중인 남편 후배 종렬과의 저녁식사.
독일 전통음식이 많다는 Georgbräu로 안내해주었다.

 

슈니첼(Schnitzel),학센(Schweinshaxe), 그리고 아이스바인(Eisbein)
학센은 개인적으로 뮌헨의 것이 더 맛있었지만 처음 먹어 본 아이스바인은 부드러운 고기 맛이 입에 잘 맞았다. 

 

배불리 먹고 마신 후 숙소로 돌아와 2차 맥주타임. 베를리너의 일상 이야기를 밤이 깊도록 경청했다. 
베를린 첫 이틀, 힘들게 도착해 참 많이도 걸어다녔다. 다음 날은 함부르크 당일치기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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