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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2

by 맘씨 posted Jan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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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초, 베를린 여행 2

 

베를린 미테의 숙소는 이제껏 묵어 본 아파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4박을 지내며 숙박 할인도 많이 되었고, 내부 컨디션이나 부대시설 모두가 상당히 괜찮았다. 

Adina Apartment Hotel Berlin Mitte
주소: Platz vor dem Neuen Tor 6, 10115 Berlin
https://www.adinahotels.com/de/hotel/berlin-mitte

 

아침을 여유롭게 해 먹고 길을 나섰다.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길.
Albrecht von Gräfe 동상을 마주친다.
1800년대 초반 활약한 독일 안과의라고 한다. 

 

Rudolf Virchow(루돌프 피르호, 1821-1902)
근대 병리학의 창시자이자 독일의 인류학자. 
세포 병리학을 세우고, 트로이의 유적을 발굴했다고. 
숙소 근처에 대학병원이 있어서인지 의학자들의 기념 동상이 많았던 듯.

 

12시 예약된 국회의사당(Bundestag, Reichstagsgebäude)에 도착했다.
르네상스 및 네오바로크 건축양식의 역사적인 건물이라 한다. 
미리 국회의사당 사이트에서 입장관람 예약을 해야 무료 견학이 가능하다. 
http://www.bundestag.de/htdocs_e/index.html 

 

입장 시 신분확인과 몸수색, 짐수색이 철저하다. 일행을 따라 입장.

 

국회의사당 복도. 역시나 딱딱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의사당을 점령했던 소련군들이 남긴 낙서가 가득한 벽 한 면.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전시실도 지나친다. 
Deutschland in Europa, 동서독 시대, 통일의 과정 등에 대한 여러 자료들이 게시되어 있다.

 

Wir sind ein Volk (우리는 한 민족).
역사적인 사진들과 함께.

 

드디어 본회의장에 들어왔다. 
큰 흰 독수리 문양이 시선을 끈다.

 

특별한 곳이니 아이들 기념사진도 잊지않고 남긴다. 

 

견학을 끝내고, 국회의사당 돔으로 올라가본다. 
태양열을 모아 활용하고 자체채광 및 조명이 된다는 천장의 유리와 거울, 구조도 디자인도 특이하다. 

 

구경하는 많은 사람들.

 

우리식구 멀리서 셀카 찍어보기~

 

이곳은 돔의 꼭대기다. 
이 날 정오부터 비가 내려서 주변이 무척 흐렸다. 

 

저 멀리 보이는 빗속의 브란덴부르크 문.
약 두 시간의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다시 걸어 돌아왔다.

 

예약관람하길 잘했다 느낀, 베를린 국회의사당이었다. 배울 점 많은 귀한 견학이었다 생각된다. 

 

따뜻한 숙소에 돌아와 목욕 및 사우나 후 마냥 휴식.
아이들은 짧은 여행중에도 분신들을 잊지 않는다.

 

의사당 돔 매점에서 사온 브레첼이랑,
장 봐온 베를리너 킨들 맥주도 먹고.

 

저녁식사 전 잠시 차를 몰고 거리로 나가보았다. 
옛동독 구역들이다.

 

여기저기 그래피티가 매우 흔하게 보여서, 사는 동네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베를린 장벽 일부에 조성된 미술갤러리인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쪽은 차로만 휙 지나쳤다. 

 

거리의 공연 벽보들. 

 

찰나의 순간으로, 체크포인트 찰리도 지나친다.
냉전시대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분단하던 베를린 장벽의 가장 유명했던 검문소. 연합군이 부르던 이름이란다.

 

화려한 극장, 어스름 내리는 거리들. 
길지 않은 드라이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장 봐온 소등심과 양고기로 맛있는 저녁식사.
외식보단 이렇게 안에서 해 먹는 것이 맘 편하고 좋다.
고기랑 버섯 엄청 먹고, 기념으로 저렴한 샴페인도 한 병 따서 마셨다.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 후에는
Curry36의 푸짐한 커리부어스트도 테이크아웃해 먹고

 

평상시에는 줄을 길게 서야한다는 무스타파 케밥, 오픈시간에 딱 맞게 가서 일등으로 주문해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야채케밥이 신선하고 푸짐해서 맛났고, 남편은 닭고기케밥이 괜찮다는 평. 


집으로 다시 700km를 달려오며, 베를린 가족 여행이 끝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기도 했지만, 조금 정신없고 어지러운 분위기도 확연히 존재하던, 새로운 느낌의 도시였던 것 같다.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대도시임엔 분명한 곳. 안전한 여행이 된 것,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은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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