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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하와이 카우아이 캠핑 코케에

by 숨마 posted Aug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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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동생과 함께한 7월 둘째 주 하와이 일주일 자유여행.

다녀온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여운이 쉽사리 가시지를 않네요~ 
정말 잊지 못할 추억.

 

처음 정리해 올릴 여행 일정은, 하와이 도착해서 곧장 주내선으로 카우아이섬에 이동,

koke'e state park 에서 캠핑을 즐기고 나팔리코스트와 와이메아 캐년을 마주했던 1박 2일이예요~ ^^

.

.

 


월요일 오후 9시 비행기표라, 주말에 아이들 시댁에 맡기고 짐 꾸릴 시간은 충분했다는.
여행 짐+캠핑장비까지 가져가느라, 지난 번 제주비박 때처럼 heavy한 짐이 완성. 

 


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어준 후, Hawaiian airline 직항 9시간 반 비행 시작.

 

남편은 연수원시절 동기들과 남유럽에, 동생은 대학시절 국제교류로 동유럽에 다녀와 장시간 비행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다녀온 곳이 일본, 동남아가 전부였던 ^^; 마눌은 꽤나 걱정이 되었더랬는데
왠걸 탑승하자마자 (기내식 먹을 때만 일어나고는) 셋 중에 쿨쿨 제일 잘 잤어요 ㅋㅋ

하늘 위 구름들.


호놀룰루 공항. 다시 월요일로 Back 하여 오전 11시에 도착.

하와이 = nice weather 공식답게, 정말 맑고 화창한 날씨.

곧장 Go! airline의 리후에 공항 행 주내선 탑승을 위해 이동.

Check in 장소부터 동양인은 우리 셋 뿐이라 조금 신기하기도 했는데, 2박 3일 내내 이런 현상이 쭉 계속되었네요.
30여분의 짧은 비행. 역시나 마눌은 이 짧은 시간도 좌석에 앉자마자 숙면 모드. ㅋㅋ

"신들의 정원" , Garden Island로 불리우는 Kauai 섬 도착.

하와이의 여러 섬 가운데서도 가장 한적하고 평화로운 섬. 키 큰 야자수도 흔하게 보이구요.

Dollor 사에서 예약해 둔 렌트카. 짐이 많아 4륜 SUV로, 신나는 카우아이 섬 여행의 시작.
아직까지는 캠핑에 별 취미가 없는 동생은 (결혼하면 제부까지 넷 언젠가는 함께할 수 있으려나..?) 
예정대로 카우아이에서 홀로 호텔 1박 후 쇼핑&휴양을 위해 오아후 와이키키로 돌아가 우리부부를 기다리기로 했어요. 

동생이 첫 날 묵을 카우아이의 Courtyard Marriott. 
직원가로 카우아이와 오아후에서 호텔 숙박 담당을 해주었던 동생. 수고많았다는.

조용한 정원 같은 분위기. 역시나 동양인은 우리 셋 뿐 ^^;

수영장도 아기자기 분위기 있었는데,

수심 3m까지 단계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어 사진처럼 저녁 늦도록 수영을 즐겼다는 동생.

하와이-카우아이의 역사가 담긴 듯한 그림도 한 장 찍어준 후..

 

벌써 오후 4시 반. 배가 심하게 고파진 3인, 호텔에서 멀지 않은 TIANO's 식당으로 차를 몰아 들어왔어요. 
우리가 시킨 음식은 로코모코,

 

 

 

그리고 하와이안 플레이트.
양이 무척 많고 살짝 느끼하기도 해 조금씩 남겼지만.. 푸짐하니 맛 괜찮았던 메뉴들.

식사 후 동생을 호텔에 내려준 후, 드디어 예약해 둔 코케에 주립공원 내 코케에 캠핑장으로 향해요.

코케에로 향하는 길. 흔하게 있던 월마트.

가스 구하는 데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어요. 휴대용 가스 같은 것은 항공 운송 자체가 제한된 물품으로 어떤 것도 가져오지 못해서,

부탄가스를 구매하러 월마트 케이마트 편의점 abc 스토어까지 모두 들러봤지만 구하질 못하고.
남편이 준비해 온 반구형의 나사식 가스 장비에 맞는 부탄가스는 미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걸로 판단.

하는 수 없이  콜맨 1파운드짜리 프로판가스와 그 규격에 맞는 프로판 원버너 구입. 

코케에 캠핑장은 와이메아 캐년의 절벽 위를 따라 꽤 올라가야 나오는, 제법 거리가 되는 곳.
남편은 카우아이섬에서의 2박 캠핑을 무척 기대하며 알차게 준비를 해왔어요.
 카우아이섬 관련 다큐도 여럿 함께 보았고, 캠핑장 예약 및 동선을 짜면서 카우아이섬 지도까지 거의 다 외워버린 정도. ^^


도착했을 때는 저녁 9시즈음.

매트를 깔고 짐을 놓아둔 후 접이식 의자에 앉아 한 숨을 돌리고.^^
압력밥솥에 밥을 하고 통조림을 따고. 라면을 끓여 후루룩. 완전 꿀맛.

모닥불이 아쉬웠지만, 예약 시 NO campfire 라며 워낙 엄격하길래 첫날 캠핑엔 아무 준비를 해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일체의 불피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아닌 듯 하고

설치된 화로대 등을 이용한 적당 규모의 불피우기는 실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다음 폴리헤일 캠핑장에서의 화로를 기약했지요.

대신 분위기 있게, 작은 촛불 전지등을 몇 개 켜줬지요.
가스등의 밝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무척 따스한 느낌. 행복.


밤이 깊어진 시간, 갑자기 시원하게 내리는 비.
하와이 우기가 아니라 지나가는 비일까 싶더니 제법 후두둑 떨어지더라는.
남편은 서둘러 타프를 치고 그 밑에서 다시 맥주와 청주 한 잔씩.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우중 캠핑에 기분이 새로웠어요.

 

타프를 때리는 빗소리..

빗소리를 배경으로 도란도란 대화 후 다음 날을 기대하며 잠들었어요.


코케에에서의 새벽녁.

생뚱맞게도 주변의 닭 울음소리에 잠을 깨버렸다는.. -_-

바로 이런 상황. -_-

리후에 공항에서부터 닭 돌아다니는 폼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섬 곳곳에 닭이 많았어요.


주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거대한 열대 수목들.

 

 

우리 사이트.

캠핑장 자체 면적이 상당히 넓고 사이트끼리의 공간이 거대한 열대성 수풀과 나무로 나누어져 있어

아늑하고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사이트마다 테이블 화로대 수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수도꼭지를 돌리니 시원한 물이 콸콸. 
하와이 물은 대부분 그냥 마셔도 된다는 것이 현지인의 전언이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을 듯하고..

칼랄라우 트레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휴대용 정수세트를 준비하기도 한다네요.

 

화장실도 주차장도.. 나무랄 데 없이 깨끗. 상태가 아주 좋았구요.

마눌 쉬는 동안 남편은 맛난 아침식사를 준비.

압력밥솥에서 쌀밥 익어가는 냄새가 구수해요~

 

 

맛난 아침식사 후, 텐트는 놓아둔 채 주변 전망대를 돌아보고 간단하게 트래킹도 해보러 출발~


처음 들른 전망대는 Kalalau Look out.

할 말을 잃게 만든 대자연의 위용.

이런 광경은 난생 처음이었어요.

구름이 피어나다가도, 다시 곧 개고.

 눈 앞에 펼쳐져 있던 나팔리코스트와 태평양의 웅장함.

 

 

 

 

Pu'u o Kila Lookout에서 바라본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광경.



나팔리코스트. 깎아지른 듯한 독특하고 장엄한 모습.

 

 

오두막 광각렌즈로 촬영에 열심인 남편.

 

 

마눌도 한 컷 찍고.

더운 날씨였지만, 속속 펼쳐지는 절경 앞에 힘든 줄도 몰랐네요.

 

 

다음으로 들른 Pihea 트레일 입구.

 

 

왕복 2시간여의 트레일 코스. 험하진 않으나, 군데군데 붉은 진흙이 좀 있어 미끄럽더라는. 

우리는 30분 정도 걷다 돌아왔어요.

 

 

열심히 걷는 마눌.

 

 

경치에 계속 감탄하던 남편 ^^

 

 

Pu'u Hinahina 전망대와 와이메아 캐년 전망대에도 들렀지요.

와이메아 캐년은 하와이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우는 곳.

 

 

역시나 여행객 모두가 감탄하며 바라보던..

완전히 압도당해 버렸다는.

이토록 멋진 자연 속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다시 코케에 캠핑장으로 돌아와 사이트를 철수한 후 해변캠핑을 위한 두 번째 캠핑장

폴리해일 주립공원으로 향했어요.

아름다운 카우아이 섬에서의 우중캠핑과

말을 잃게 했던 Look out들 탐방과 트래킹.

하나하나 더없이 멋졌던.. 하와이여행의 첫 1박 일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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