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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넷플릭스) 내용 결말

by 맘씨 posted Nov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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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넷플릭스 한국영화 콜 을 보았다. 2016년 단편 ‘몸 값’ 으로 주목받은 1990년생 이충현 감독의 스릴러 공포영화, 박신혜 전종서 주연.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에 나름대로 탄탄한 줄거리와 전종서의 소름돋는 연기, 긴장되고 눈을 뗄 수 없는연출들이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면서 꽤나 무서웠다. (예나 지금이나 크고 넓고 어둡고 깊은 집은 겁이 난다)

 

 

내내 스릴 넘치고 시공간 현실감이 제법 높은 타임슬립 장면들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선택과 대가의 문제를 계속 상기시켜 준다. 폭주하는 전종서의 사이코패스 악역 캐릭터가 권선징악이 아닌 배드엔딩, 반전의 엔딩으로 귀결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원작인 푸에르토리코 "더 콜러"는 어린 메리가 로즈를 죽이면서 살아남고, 이 영향을 받은 현실 메리가 전 남편을 죽이면서 각성하여 제2의 로즈처럼 변하면서 끝난다. 반면 이번 영화 콜에서는 영숙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과거에 서연의 어머니를 죽이고 현재까지도 서연을 잡아두고 있는 듯한 충격적인 장면으로 끝난다. 둘 다 배드엔딩인건 마찬가지인데 원작은 섬찟하고 한국영화는 끈질기게 무시무시하다. 

 

 

배우의 연기력, 그리고 참신하고 스릴감 있는 연출에 내내 몰입하여 볼 수 있었던 공포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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