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모니터 연결이 하나밖에 되지 않는 2021 M1을 패스하고, 14인치 M1 Pro로 바로 왔다.
2016 인텔 맥북을 사용할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을 두가지 말하면,
첫째,
게임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른 게임은 잘 모르고, 더롱다크를 잠깐 맛보기를 해봤는데, 인텔 맥북은 일반 그래픽 설정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 사양을 크게 낮춰야 할 수 있을까 말까.
M1 Pro는 상급 그래픽 카드를 갖춘 데스크탑 수준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감동.
둘째,
전원으로부터의 진정한 독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인텔맥북을 쓸때는 전원 연결되지 않은 배터리가 실사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버텨준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M1 Pro는 침대에서 쓸때 전원을 거의 연결하지 않는다. 마치 충전 없이 하루 정도 쓸 수 있는 핸드폰을 쓰듯 사용 가능한 수준의 놀라운 배터리 성능. 평범한 작업을 했을때 대략 반나절 이상은 넉넉하게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놀라운 성능과 놀라운 배터리.
노트북에서 중요한 두가지를 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