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맥에서 옵시디언 노트를 기본으로 하기는 하지만,

아이폰에서도 상당한 시간동안 옵시디언 노트를 하고,

또 어떨때는 윈도우에서도 한다.

 

유료 옵시디언 싱크를 이용하지 않고, 싱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ios 옵시디언은 icloud가 강제다. 사실 모든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ios 옵시디언이 webdav 를 지원하면 게임 끝인데,

근데 유료 옵시디언 싱크 서비스가 있으니 이걸 풀어줄까?

 

일단, 맥에서 icloud를 기본 저장소로 한다. 그러면 맥과 ios는 서로 icloud를 통해 연동된다. 

goodsync로 시놀 webdav와 양방향 싱크한다. 윈도우에서는 webdav를 저장소로 열어서 편집한다.

파일 변경 지연 20초 오토싱크를 걸어놓으면 맥에서 수정한 내용이 윈도우로,

윈도우에서 수정한 내용이 맥으로 슥슥 변경된다. 아주 기분좋다.

 

그럼 다 싱크가 되는 것 같지만?

윈도우 옵시디언에서 수정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는 때가 있다. 언제?

바로 맥이 켜져 있지 않아서 goodsync가 작동하지 않는 동안이 그러하다.

그러면 webdav 수정분이 icloud로 반영되지 않고,

그 순간에 ios 옵시디언을 쓴다면,

윈도우 반영분이 누락되고 만다.

 

그래서 윈도우 아이클라우드를 쓰면? 잘 되는 것 같다가? 파일이 사라지는 문제가 생긴다. ㅎㅎ 이런 게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휴지통에도 없고 찾아봐도 없어 검색해봤더니 순식간에 파일이 lost 된다면서 레딧에서도 난리. 윈도우 아이클라우드의 싱크충돌 문제일 수 있다는 댓글을 참고해 윈도우 아이클라우드는 바로 삭제행.

 

webdav 서버를 돌리고 있는 시놀로지는 webdav와 구글 드라이브 싱크는 지원해도, webdav와 icloud 싱크는 지원하지 않는다.

icloud의 미친 폐쇄성 때문이겠지.

무료로 쓰기 쉽지 않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옵시디언은 엄청난 혜자 메모 프로그램. 이 정도만 해줘도 뭐 성은이 망극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