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no가 힘이 있는 이유는 남자들의 인품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no를 침범하면 징역, 사형 등 사회의 폭력이 자신에게 가해진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야.
부모의 체벌은 폭력이긴 하지만 사회 폭력의 강도에 비할바 안될 뿐더러, 선을 넘으면(엄마 누나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등) 체벌이 가해진다는 걸 알아야 선도 넘지 않고, 체벌도 없어질 수 있는거지. 그런 과정을 통해 적절하게 사회화가 되어야 친구들과 같이 놀수도 있고, 학교 생활도, 사회 생활도 할 수 있게 되는거고.
결국 체벌권을 행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은 체벌권의 행사 가능성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임. 국가간 전쟁과 동일함.
오늘날 정치적 올바름 운운하며 마치 아이는 선이고, 부모와 사회는 악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접근, 체벌은 무조건 악이고, 체벌하는 부모는 처벌한다는 궤변들이 결국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을 양산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