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3~4회 가량 출퇴근(편도 15km 가량), 총 주행거리는 700km 정도 되었네요.

 

한달가량 운행 후 느낀 점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1. 시내 주행 용이라 급가속할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아주 가끔 엑셀을 밟으면 9초대 제로백이 빈말이 아니란 게 느껴진다.

 급가속되는 느낌에 살짝 어지러울 정도다.

 

2. 아파트에 충전시설 설치가 허용되지 않았다.

 

 인근 충전소에 가서 충전하는데, 아직까지 완속 충전은 무료인 곳에 가서 충전한다.

 완속 충전기에 꽂아 넣고 목욕탕 다녀오면 완충.

 

 테스트 삼아 주변 유료 충전소로 가서 몇번 충전하곤 했는데,

 지금까지 타면서 유료 충전 비용은 합계 2,000원 미만.

 2,000원으로 한달을 타고 다녔더니 이제 미안한 감이 들 정도.

 

3. 9월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충전시설 설치 안건을 올려보려고 한다.

 

아파트 주차장에 220v 콘센트가 있는데, 여기 RFID 태그를 달아놓으면 태그에 찍고,

220v 콘센트에 휴대용 충전기 코드를 꽂으면 충전이 되는 간편한 구조다.

 

설마 이것까지 설치 못하게 막지는 않겠지.

 

파워큐브사의 제품인데, 기본요금이 15,000원가량, 야간 완속충전요금이면 풀충전에 1,000원 미만으로

계산되니, 한달 이용요금은 3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몇몇 지자체는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인근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분들은,

 

 보조금으로 전기차 안사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대단히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