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에 있어 전기시스템은 늘 고민이다.

 

1. 리튬인산철(LiFePO4)로 갈지, 일반 딥사이클 배터리로 갈지 - 가격차가 굉장한데, 인산철배터리도 생각보다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사례도 있고, 막상 중국에서 인산철 주문하려고 해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놀란다. 뭐 좀 할만한 용량 하려면 아 너무 비싸다 수준.

 

2. 용량은 어느정도로 갈지 - 궁극적으로는 결국 에너지 하마인 에어컨이 관건인데, 에어컨 돌린다 쳐도 매일 충전은 어떤 식으로 할건지.

; 결국 발전기도 생각해야 하는 건지.

참고로 Bavaria C45 배터리는 95Ah*2

https://t.co/ip7CIE5k3o

3.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재생에너지로는 에어컨 급은 도저히 상상 어렵다.

 

4. 일단 그런 문제들이 다 해결된다 치고, 에어컨은 파세코 창문, 일체, 인버터 형으로 가면 될지.

 

이런거 저런거 다 고민해서 따지다 보면, 결국 암모니아 원료형 수소연료전지 밖에 답이 없는데, 그때까지의 경제적 비용을 생각하면, 그냥 경유 ㅜㅜ

 

도돌이표다.

 

결론은 현재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시스템 정도로는 GPS와 통신시스템 정도가 한계라는 것. 레이더는 왠지 사고날 것 같을때만 밤에 켜는 걸로. 도저히 계속 켜둘수가 없다. 소나는 장난감 수준 소나로 가야 할 듯.

 

그것도 풍력을 영혼까지 끌어와야 가능한 수준.

 

그렇게 따지면,

1. GPS는 핸드폰으로 대체하고, 핸드폰(네비오닉스) - 오토파일럿 무선망으로 연결

2. 무선 통신망도 복잡하게 가지말고 그냥 핸디형으로. 위성 통신망은 이리듐고 등으로.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254404501747818498?s=20

3. 전기소모량이 많지 많으면 배터리도 대용량일 필요 없다.

4. 에어컨은 없다. 레이더는 필요할때만 켠다.

https://twitter.com/lakisis3/status/1254410906877886466?s=20

 

이 미니멀리즘 시스템 정도가 수소 기반 시스템이 나오기 전까진 현실적인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