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 울려서 봤더니, 업무톡이다. 이런 xx xxxx.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

 

slack으로 통일하려 했더니, slack은 트렐로에 붙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수신되는 정보량이 엄청나다.

카톡을 탈출해 다른 메신저를 써야 한다. 

 

시놀로지 chat 앱도 생각했는데, 메일플러스가 기본 5개뿐이라 추가 아이디 만들려면 유료.

이러나 저러나 카톡 탈출엔 돈이 든다.

 

슬랙과 가장 비슷한, 그러면서도 한국적인 갬성이 살아있는 메신저 서비스가 최근에 시작했다.

dooray messenger. 한글로 읽으면 두레이 메신저.

두레이.

아... 진짜 촌스럽다. ㅜㅜ

이름때매 안쓰고싶다.

 

구성원들이 영어 슬랙에 워낙 저항감이 커 어쩔수 없다. 깔았다.

 

일단 UI는 뭐 그럭저럭.

공통 업무메일이 수신되면 구성원들에게 소식으로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업무별로 방을 만들어 소통도 가능하다.

정보도 적당히 공유가능하고, 파일도 주고받고, 개인메일함도 있다.

 

이삼일 쓰다보니 중독됐다. 다른걸로 넘어갈 수가 없게 되어버렸어 ㅜㅜ

 

이렇게 큰 하자 없으면 매월 돈 내는 서비스에 익숙해져버린다.

그래도 그리 사악하진 않다. 50명 + 메일 / 메신저 => 월 12,500원

 

두레이는 nhn에서 제공한다.

https://dooray.com/home/pricing/#project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