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뚜껑을 닫은 채로 맥북에 달린 모니터를 이용하지 않는 이른바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맥북 자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게 되어 발열이 줄어든다거나, 전력 소비량이 줄어 배터리가 오래간다거나 하는 장점이 보고되고 있다.
종래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는 경우 열배출이 되지 않는 구조를 개선한 것이다.
뭔 클램쉘? 그러다가 해보니 웬걸 ㅋ 꽤 괜찮다.
그렇다면 클램쉘 거치대인데, 애플 공홈에서 팔고 있다.
설마 가격이 쌀거라 생각한 건 아니라 믿는다. 69,000원.
대충 쇼핑몰 상황을 본다.
적당한 가격대에 무난한 디자인들 있다.
그런데,
1. 너무 맞춤이라는 거,
2. 맥북 세울 방법이 꼭 이것밖에 없냐는 생각,
3. 뭔가를 세우는데 기성품을 사면 왠지 상업성에 밀려버린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 드는 이가 분명히 있는 걸 안다.
내가 그랬으니까.
2,900원 짜리 대박 맥북 거치대가 이케아에 있다.
https://www.ikea.com/kr/ko/p/greja-napkin-holder-black-30342851/
이케아 냅킨꽂이.
잡이용 스프링? 두께 조절 나사? 그런거 필요없다.
무게로 잡아주는 놀라운 아이디어 구조에 안정적이고 튼튼한데 가격도 혜자.
몇개 사서 맥북프로도, 아이패드도 다 세워버렸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