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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by 숨마 posted Dec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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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20-12-03 오후 1.33.51.png

사토 준이치 감독의 멜로 애니메이션

왓챠피디아(구 왓챠) 3.1/1820명

엄마의 가출로 상처를 받은 주인공 소녀.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는 가면을 썼다가 그만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할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주인공 소녀 '무게'(무한대 수수께끼 인간)는 좋아하는 히노데에게 고양이처럼 적극적으로 대쉬하지만, 히노데는 별 관심이 없다. 고백 편지를 주려다 같은 학급의 짓궂은 남학생에게 편지를 공개당하고, 니가 싫다는 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아 사람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러자 툭떨어지는 사람가면을 가면 장수가 들고 사라진다.

가면장수는 고양이보다 긴 사람의 수명을 빼앗아 나눠가지기 위해 사람들에게 고양이 가면을 나눠줬던 것.

영상미가 좋은 편이고, 스토리도 시간 때우기로 볼만은 한데, 3.1까지 받을 점수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1. 주인공 소녀는 너무 유약하거나, 예민하거나, 털털하거나 등 상당히 다면적으로 그려졌는데 매번 정도가 조금 과잉이다.

  2. 고양이로 살면 좋겠지? 하지만 수명도 짧고 별로 안좋아, 인간으로 열심히 살아보자구 하는 식의 교훈적인 결말이 다소 식상하다. 이 교훈식 이야기는 일본 애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

  3. 갑자기 도와주는 반인반묘들, 다소 뜬금없다. 가면장수도 너무 강해졌다 너무 약해졌다 밸런스 조절 실패.

  4. 가출하자 무게를 좋아하는 마음을 알게 되었다는 히노데. 너무 급발진이다.

  5. 무게의 사람가면을 받은 무게의 새엄마가 기르던 고양이 '키나코'가 사람가면을 받는데, 왜 받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돌려주겠다고 결심하는 이유도 '새엄마가 키나코를 찾는 모습을 보고 결심했다'는데 다소 무리.

너무 기대하고 볼 필요 없는 적당한 고양이 애니메이션.

결론 : 우리집 고양이는 왜 저런 개냥이가 아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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