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기업의 비밀] 어리석은 인사권자
질문
몸담고 있는 회사가 발전했으면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재를 적절하게 잘 뽑고 필요한 곳에 잘 배치해야 하니 인사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인사권자인 CEO가 너무 어리석어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답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답이 없습니다.
권한 있는자의 어리석음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는 건 역사가 증명해준 것입니다.
필요한 곳에 사람을 쓰는 건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일에는 지극히 다양한 유형의 일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일과 복잡한 일, 쉬운 일과 어려운 일, 큰 일과 작은 일, 높은 자리에서 해야 하는 일과 낮은 자리에서 해야 하는 일, 짧게 끝나는 일과 오래 걸리는 일, 단기간에 밀어붙여야 하는 일과 끈기를 갖고 꾸준히 해야 하는 일 등. 그 외에도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거나, 인화가 특히 중요한 일이라거나, 대외적인 명성이 중요한 일이라거나 하는 등 무수히 다양한 일들이 있습니다.
각 일의 특성과 본질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는 것. 이것이 잘 되는 기업의 핵심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인사권자는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친인척에게 중요한 자리를 맡기거나, 능력이 없는 자식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주거나 하는 등의 행동들을 합니다. 그런 기업들이 오래 갈수는 없겠지요.
옆에 현명한 참모를 두고 그의 의견을 따른다면 좋겠지만, 그런 인사권자는 어리석은 인사권자가 아니라 현명한 인사권자겠지요. 모든 어리석은 자들는 주변의 현명한 사람들을 멀리합니다. 자기 자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가만히 보다가 인사권자가 어리석은 짓들을 골라한다 싶으면 기회를 보아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자료들
민주주의와 전제군주 제도의 차이, 중국 역사의 사례들,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 그리스 국가들과 페르시아 국가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