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자료게시판

문화/연예/가십

아더라이프 [넷플릭스/Netflix/스포일러]

by 라키 posted Oct 16,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토리를 그 자체로 보여주듯 몽환적인 영상이 인상적이다. 도입부에 클로즈업된 인간의 눈동자에 빠져들 듯 하다. 특수효과도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호주 출신 벤 루카스 감독의 작품(2017년 10월). 넷플릭스에서 바로 개봉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평론가 평도, 관람객 평도 그닥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다소 산만할 정도로 영상들을 끌어가는 것이며, 친절하지 않은 설명에 다소 지루한 감도 없지 않다. 반전이 있으나, 다소 뻔하기도 하고,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날아가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 근미래에 닥치게 될 급격한 기술의 진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러한 기술들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실제 인간을 수용하는 것과 가상 체험으로 수용하는 것을 비교해 보았을때 어느 것이 더 인권침해적이냐를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하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에도 새로운 기술을 둘러싼 인간사이의 갈등을 피할 수 없으며,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 처해보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다.


가상 체험이 가능한 약물을 개발한 여성 개발자. 현실에서는 몇분이 흐르는 것이지만, 가상 체험 상태에 있는 사람은 수일, 수개월 심지어 1년 이상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 여주인공은 코마 상태에 있는 남동생의 의식을 되살리려 애쓰던 중, 약물의 사용 목적을 둘러싸고 사업 파트너와 갈등이 발생한다. 약물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무마하고자 약물의 특성을 이용해 수용소 과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와 사업파트너의 바람으로 여주인공은 감옥체험 약물을 반강제적으로 테스트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그 체험으로 인해 체험자가 심각한 고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욕심을 버리지 못한 사업파트너가 재차 약물로 공격을 가하였으나, 일종의 정신력으로 가상공간을 빠져나오고, 여주인공의 반격으로 인해 강제로 1년 감옥 가상 체험을 한 사업파트너는 멘탈이 붕괴된다. 뇌조작의 위험성을 경고하던 아빠와 화해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