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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로서의 주식시장

by 라키 posted Apr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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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개별종목과 개별종목들의 인덱스인 지수값은 늘 값이 오르거나, 혹은 그 반대의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은 주가나 지수가 등락한 일에 대한 이유를 갖다 붙인다.

그들의 분석은 대체로 선행하기보다는, 그러니까 어떤 이유를 대고 미리 시장의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후행한다. 그러니까 어떤 일이 일어난 다음, 그 이유를 찾아 갖다 붙인다.

 

주식시장은 수많은 노드들과 커넥션들이 달라붙어 있는 복잡계다.

 

복잡계가 아주 아주 많은 점들과 점들의 관계를 가리킨다고 했을때,

주식시장은 복잡계의 전형이자, 표본이다.

 

복잡계에서 발생한 어떤 일을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예컨대, 서울에서 살고 있던 한 나비가 펄럭거림으로써 뉴욕에 태풍이 불어닥친다는 식이다.

솔직히 나비효과, 증폭, 창발과 같은 일들이 수도 없이 일어나는 곳에서 무슨 설명을 할 수 있을까.


계와 시장 자체, 거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뭔가 길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계는 계일 뿐이니 말이다.

 

개별 노드에 인생을 걸지 않고, 좀더 시선을 넓힐 필요가 있다.

 

여기서, 노드를 종목으로 치환해도 얼추 말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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