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서울 자사고 “지원자 전원 자소서 제출하라”... 교육청에 보이콧 보도 관련
□ 언론사명 : 머니투데이 등
□ 보 도 일 : 2016년 3월 31일
□ 주요보도 내용
❍ 서울 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는 31일 '서울시교육청 2017 고입전형 발표에 대한 서울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의 입장' 자료를 배포하고 "면접 대상자만 자기소개서를 제출토록 한 교육청의 방침은 자사고 학생 선발권 축소를 통한 자사고 고사 정책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 협의회는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은 학교장에게 있으며 학교측과 합의 없는 교육청의 일방적인 입학전형 발표는 부당하다"며 "서울 자사고들은 교육청의 방침을 전면 거부하고 오는 8월 발표할 입학전형요강에 자소서를 작성토록 한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 협의회는 "자사고는 그동안 지원자격에서 내신성적 제한을 폐지하였을 뿐 아니라 제출서류에서 교과성적, 수상실적을 제외한 중학교 생활기록부와 각 자사고의 건학이념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자소서를 받아 학생,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왔다"며 "이번 교육청의 조치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을 유도해 자사고를 오로지 '입시지향 학교'로만 몰아가려는 천박한 사고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오세목 자사고협의회장은 "교육청이 이번 조치를 통보한 것은 지난 23일이며 이후 재차 자사고 측에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후에 야기될 모든 혼란은 교육적인 토론과 합의를 거부한 조희연 교육감 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
□ 설명 내용
❍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자사고 전형 개선안은, “자사고 학생 선발권 축소를 통한 자사고 고사 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교육부의 “2017학년도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 매뉴얼에 나와 있는, “(자기소개서와 같은)서류평가는 2단계 면접전형에서만 활용하고, 1단계 활용금지”에 따른 조치임
* 1단계 전형: 내신성적 관계없이 정원의 1.5배수 추첨 선발
* 2단계 전형: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 선발
❍ 그동안 자사고 1단계 전형에서 “추첨”을 통해 떨어지게 되는 학생들에게도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은,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했던 사항으로, 이번 개선을 통해 불합리함과 불필요한 행정수요를 바로잡아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자 한 것임
❍ 아울러, 서울의 23개 자사고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불필요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서 오는, 사교육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년말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 조치임
❍ 이번 개선안은 자사고 교원 및 중학교 교원의 의견을 사전에 충분히 수렴하였고, 서울시교육청 고입전형위원회에서도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심의하는 등 자사고측의 사전 의견수렴과정 없이 교육청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
❍ 서울시교육청은 추후 2017학년도 학교장 선발 전기고의 전형요강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이번 개선안이 개별 학교의 입학전형요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
2016-04-03 │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중고체제개선팀 / 윤미선 / 02-3999-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