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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태/환경

미국이 나무로 집을 짓는 이유는?

by 라키 posted Sep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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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국은 허리케인이 불면 집들이 무너지고 부서지는데도 나무로 집을 짓는 이유가 뭔가요? 나무집은 방음도 안되고, 냉난방비도 많이 들고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A>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콘크리트로 집을 짓는 것에 비해 싸고, 콘크리트 집이 흔하지 않아 콘크리트 공급망이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콘크리트 집에서 살아보지 않아 비싼 돈을 주고 지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도 문제구요. 하지만 많은 미국 사람들이 유럽의 단단한 집들을 부러워합니다.

참고로 독일은 지하실 있는 2~3층 단독주택이 가장 인기있는 주거형태입니다. 기본적으로 콘크리트 구조에 창호든, 문이든, 지붕이든, 벽이든 굉장히 탄탄하고, 허리케인이든 뭐든 왠만한 강풍에도 기와 한장 쉽게 날아갈 구조가 아닙니다.

목조 건물이 다 부실한 건 아닌 것이 한국 한옥이 목조건물입니다. 아무리 태풍이 불어도 한옥이 무너지거나 날아갈 일이 없는게 나무 짜맞춤 구조와 지붕 구조상 도저히 날아가거나, 무너지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기둥이라고 할만한 나무를 쓰지 않습니다. 한옥은 기둥과 대들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미국 집은 기둥으로 각목재를 사용합니다. 한옥 기둥에 비하면 기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지붕도 가볍고, 이음의 기본을 못으로 하는 집들이 많습니다. 못은 바람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태풍 불면 부서지기 딱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너지는 게 아닙니다. 그냥 바람에 부서지는 거죠. 사실 거친 자연환경에서 인간을 보호해주는게 집의 중요한 기능이라면 미국의 나무집은 집이라고 하기도 조금 뭣합니다.

미국 집들이 그 모양인 건 미국에서 살기 힘들도록 만드는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식의 극단적 자본주의의 폐해 때문이라는 분석에 일응 공감이 갑니다. 건축업자들, 리모델링 업자들, 집과 관련된 많은 업자들은 집이 매년 산산히 부서져야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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