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일상도
어느덧 1년 반을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에서는 코로나19 종합정보센터를 운영하며 구민들의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역시 철저하고 안전하게 대비하고 있어요.
코로나19 현황과 백신예방접종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가 게시되어 있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코로나19 종합정보 사이트입니다.
현재 백신 대상은 만 70-74세 어르신,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장애인,
만 60-64세 어르신,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교사 및 돌봄인력,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력, 돌봄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입니다.
이 중 제가 맞은 백신은 잔여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한 자가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거나(노쇼), 예진 시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인원 수만큼 접종하지 못하는 백신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를 잔여백신이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사전예약방법.
온라인과 동주민센터, 질병관리청 및 콜센터, 위탁의료기관 모두 가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포장된 1개 백신(바이알) 당 10명 분량(도즈)을 접종할 수 있는데, 1개 바이알을 개봉한 경우 최대 6시간 내에 사용하여야 하며,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 처리한다고 해요.
여름이 오기 전 백신을 맞고자 하는 희망이 있었기에 잔여 노쇼백신을 신청했고 그 차례가 5월 말일에 배정되었습니다.
위탁의료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바로 이렇게 질병관리청 알람도 도착했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집 근처의 병원을 찾았습니다.
방문 전 약국에 미리 들러 해열진통제를 구입했습니다.
체온을 재고 예진표를 작성하며 대기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예진표.
인적사항과 접종 확인사항, 동의여부에 모두 체크합니다.
뒷장은 체온 및 예방접종 기록란으로
제조회사 Az와 백신제조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들어가
의사선생님의 예진 및 자세한 설명을 듣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었어요.
맞을 때는 아프지 않지만 경과를 지켜보며 조심해야 하고, 해열진통제도 잘 복용해야 합니다.
영등포구에서 제공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은 접종과 함께 배부받게 됩니다.
백신의 종류와 접종 전후 주의사항이 안내되었고
예방접종 후 발생가능한 이상반응과 보상제도까지 함께 안내되어 있어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등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은 계속 준수되어야 하겠습니다.
접종 후에는 15-30분 가량을 접종기관에 머무르며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저도 넉넉하게 30분을 병원에 머물다가 귀가했어요.
귀가 후 3시간은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하며, 접종부위를 청결히 유지하고
최소 3일간은 몸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귀가해 있으려니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차 접종일에 대한 알림톡이 도착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와 2차 접종은 12주 간격이 됩니다. 미리 접종 일정을 파악하여 휴가를 내는 등의 대비가 필요할 것 같네요.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출처 뉴시스
영등포구의 안내와 자세한 정보 및 편리한 의료기관과의 연계 덕분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상황이, 백신 접종 및 방역수칙의 준수를 통해 하루속히 안정되고 나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