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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비박기

by 숨마 posted Jul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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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인산 비박기 ^^
 


 
 
요즘 백패킹과 비박에 열광중인 민션부부~
(오토캠핑, 해변캠핑, 해먹캠핑에 이은 비박 트래킹 시즌..ㅋ)
백패킹 캠퍼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연인산 비박지, 추석연휴 끝물이던 25-26일에 찾아갔어요.     
 


 

 
차를 달려 연인산 마일리 국수당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저녁이었네요.
차를 세워두고, 두 개의 도이터 배낭(75+10L, 45L)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봅니다.
꼭 필요한 장비, 음식, 술, 물을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짐만, 경량화~
 
 


 
야간산행은 결코 쉽지 않은 일.. ㅠㅠ
남편이 iPhone GPS로 완벽한 대비를 해 온 덕분에 다행히 헤매지는 않았네요.
등산복이 땀으로 흠뻑 젖도록 흙길을 걷고 바위를 밟고 개울도 건너고 하며
1시간 반 정도를 올라 연인산의 명품 전나무숲 비박지에 도착.
사이트를 꾸린 후 소시지, 복분자주와 맥주를 냠냠, 곧바로 취침.
 
 



 
상쾌한 다음날 아침의 풍경.
멋진 연인산 전나무숲.
 
 


 
아직 마눌은 저 안에서 취침 중이라는.. ㅋ
 
 


 
바로 옆엔 맑은 계곡물이 콸콸.
작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연인산 계곡.
 
 


 
 
 
멋들어진 전나무들도 한 컷씩 열심히 찍어보고요.
 
 


 
 
특이하게 꼬아져(?) 있는 나무도 한 컷~
 


 
 
환하고, 맛있고, 따뜻한 캠핑이 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장비. 한 컷 찍어주고~  
 
 


 
제법 안락하게, 춥지 않게 우리를 재워준 완소 아이템.
남편이 몇날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 구입한 장비들이예요.
울트라라이트 코트, 그라나이트기어 사각침낭, 비비텐트 어드밴스2.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아놓은 휴대용 스피커를 틀어놓고, 피톤치드를 맡으며 놀기~ ^^
 


 
 
계곡 내려가서 얼굴도 씻고~
 
 


 
 
등산화 대신 신고 온 운동화도 찍어보고~~
 
 


 
 두랄루민 미니의자 위에, 밤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 준 핫팩 두 개를 올려놓고도 한 컷~ ㅋ
 


  
 
사이트를 깨끗하게 철수하고 쓰레기까지 모두 모아 챙긴 후..
하산 전 아쉬운 마음에 다시 계곡물 한 번 더 찍어봅니다.
 


 
 
내려오며 본 특이한 나무예요. 인상적이라 한 컷~ ^^


 
 
 
열심히 걸어내려가는 내 모습.
발걸음도 가벼웁게 룰루랄라~ 야간산행보단 낮 산행이 훨씬 편안해요! ㅋㅋ
 
 


 
더없이 아늑하고 상쾌했던, 연인산 전나무숲 비박지.. ^^
 
 


 
밤중에도 헤매지 않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준비해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니 iPhone GPS에게 감사해야하나? ㅎㅎ)
 
 
아래 글은 남편의 메모(일기? ^^)
 
=======
 
션과 함께, 현재까지 마련한 장비들 중 상당히 경량화된 것들을 위주로 패킹하여
연인산에 다녀왔다.
 
'75+10배낭', '후라이팬', '코펠'은 아직 중량이 오버한 장비들로 교환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션이 밤에 잘때 제법 쌀쌀했다고 한다.
 
그라나이트 울트라컴팩트 200S II 침낭은 적정사용온도 6도 전후의 침낭으로, 9월 중순
산중에서의 비박용으로는 다소 부족하였다.
 
울트라라이트코트, 몽벨 다운베스트, 릿지레스트, 그라나이트 비비텐트 어드밴스 2는
제 역할을 훌륭히 해주었다.
 
 
조금씩 진영이 갖추어져 가고 있어, 기분이 뿌듯하고,
션의 체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더없이 기쁘다.
 
 
 
눈이 펑펑 내린 한겨울에 와서 한껏 따뜻하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
비비텐트의 자크를 열어 눈이 쌓인 것을 바라보겠다고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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