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군사국방

국방뉴스

[국방부] “군 병원 응급실 열려있습니다”…민간 환자 123명 치료

by Summa posted Mar 04,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방부가 지난달 20일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한 가운데 4일 오전 총 123명의 민간인 환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해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했다. 

병원별 진료 민간인 누적 인원을 보면 국군수도병원이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군대전병원 26명, 서울지구병원 8명, 국군고양병원 6명 순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군 병원을 찾은 민간 환자가 늘어난 건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으로 강제 퇴원·진료 거절·수술 지연 등의 영향도 있지만, 군 병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과거보다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민간인 환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민간인 환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근무 중 낙상사고 과정에서 날카롭고 무거운 자재가 함께 떨어져 양쪽 발목이 거의 절단된 상태로 이송된 50대 남성 A씨는 두 곳의 종합병원에서 환자 상태와 의료진 부족 등으로 수술이 제한돼 결국 국군수도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는 A 씨의 상황을 접수하자마자 신속한 응급수술을 위한 준비와 마취, 외상 등 관련 분야의 전문 의료진을 투입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A씨를 받았다. A씨의 수술은 한쪽 다리에 2명씩 4명의 군의관이 10시간 이상에 걸쳐 진행됐고,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 다행히 그의 발가락이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20대 남성 B씨는 양측 하악골 골절로 5개 민간 병원에 문의했으나 수술을 받지 못했고 군 병원으로 후송됐다. 여러 민간 병원 의료진들도 B씨의 수술을 어려워했으나, 구강악안면외과 등 관련 전문과의 군 병원 의료진들이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그 결과 입원 당시 마비 소견까지 보였던 B씨의 하악 신경이 다시 살아났다.

10대 남성 E씨는 기흉 증상이 나타나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진료가 제한돼 군 병원에서 흉관 삽관 등의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좌측 발 골수염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 F씨는 민간 병원 입원 중 퇴원 통보를 받았으나, 군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병원의 한 의료진은 “대국민 진료가 시작된 후로 민간환자들이 우리 군 병원으로 발길을 찾으면서 군 의료진도 부담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의료진 개인의 어려움보다는 국민들께 최상의 의료지원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 국방부 인사복지실 보건정책과(02-748-6640)


[자료제공 :(www.korea.kr)]


2024-03-04 06:26:00Z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26599&call_from=rsslink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공지] 참조 사이트 Summa 2023.12.14
365 국방뉴스 [국방부] “군 비상진료체계 24시간 풀가동, 국민의 생명 지키는 데 전력투구” Summa 2024.03.05
364 국방뉴스 [ISW]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란) 업데이트, 2024년 3월 4일 Summa 2024.03.05
363 국방뉴스 [ISW] 러시아 공세 캠페인 평가, 2024년 3월 4일 Summa 2024.03.05
362 국방뉴스 [현지소식] 우크라이나군, 스테포보예에서 러시아군 격퇴 Summa 2024.03.05
» 국방뉴스 [국방부] “군 병원 응급실 열려있습니다”…민간 환자 123명 치료 Summa 2024.03.04
360 국방뉴스 [ISW] 러시아 공세 캠페인 평가, 2024년 3월 3일 Summa 2024.03.04
359 국방뉴스 [ISW]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란) 업데이트, 2024년 3월 3일 Summa 2024.03.04
358 국방뉴스 [ISW] 러시아 공세 캠페인 평가, 2024년 3월 2일 Summa 2024.03.03
357 국방뉴스 [현지소식] 영국 소유 화물선 루비마르호, 예멘 후티 미사일 공격으로 침몰 4만1천t 비료 유출로 예멘 서해안 환경재난 우려 Summa 2024.03.03
356 국방뉴스 [현지소식] 브래들리 전투차량과 드론 협력으로 러시아군 격파 Summa 2024.03.03
355 국방뉴스 [ISW]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란) 업데이트, 2024년 3월 2일 Summa 2024.03.03
354 국방뉴스 [현지소식]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특수부대 파병 고려 보호 및 파업 제한 목적 Summa 2024.03.02
353 국방뉴스 [현지소식] 우크라이나와 네덜란드, 양자 안보 협정 체결 네덜란드, 우크라이나에 20억 유로 군사 지원 방공, 포병, 해군, 장거리 수단 지원 강화 Summa 2024.03.02
352 국방뉴스 [현지소식] 독일 전투기, 라트비아 근처서 러시아 항공기 요격 Summa 2024.03.02
351 국방뉴스 [ISW]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란) 업데이트, 2024년 3월 1일 Summa 2024.03.02
350 국방뉴스 [ISW] 러시아 공세 캠페인 평가, 2024년 3월 1일 Summa 2024.03.02
349 국방뉴스 [현지소식] 러시아와 중국 포탄 유사성 발견, 생산지 불확실 Summa 2024.03.02
348 국방뉴스 [ISW] 러시아 공세 캠페인 평가, 2024년 2월 29일 Summa 2024.03.01
347 국방뉴스 [현지소식] 라즈는 테러 공격에서 살아남은 후 노바 페스티벌에 갔다. 10월 7일 아침, 그녀는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이 우리에게 로켓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지 않았다. 그녀는 22번째 생일을 10일 앞두고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Summa 2024.03.01
346 국방뉴스 [ISW]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란) 업데이트, 2024년 2월 29일 Summa 2024.03.01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86 Next
/ 8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