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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소비파업
2018.01.19 07:46

한주 하나 물건 버리기와 소비파업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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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이 지나치게 많은 물건과 의미없는 소비로 황폐해지고 있다는 주장에 공감이 크게 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게 된다면 산업(제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 등 3차 산업)과 산업 종사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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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키 2018.01.19 07:56

    소비와 산업의 성장은 서로 뗄 수 있는 관계가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경우도 지나친 저소비가 성장과 고용의 발목을 잡는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라, 여러 학자들이 일본의 젊은이들이 물건을 너무 사지 않아 장기 불황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게다가 로봇과 자동화, AI 등 인간 일자리의 적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와 일자리의 급감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제조업에서 로봇들이 굉장한 속도로 굉장히 저렴하게 생산하는 물건들을 우리 인간들이 충분히 소비하지 못하는 날이 오겠지요. 일자리도 없는 인간들은 돈이 없는데 어떻게 물건을 살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인간의 역사는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었습니다. 곧 누구나 접근할 수 있을만큼 대단히 저렴한 비용으로 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되겠죠. 누구나 생존 자체에 대한 걱정을 거의 하지 않게 되는 사회가 어떻게 진화하게 될지(EU에서 논의 중인 로봇세와 기본소득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를 포함해) 예측하는 건 대단히 어렵겠지만,

    중요한 건 이런 사회적인 급변 앞에 '소비파업'이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그리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 반면, 긍정적인 영향은 꽤나 클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소 러프하게 논리를 전개하자면, 과소비와, 무의미한 소비,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속도를 늦추자는 의미에서의 소비 파업에 참여한다고 그리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단기적으로는 소비를 덜하는 사람들이 뭔가 산업에 파급효과 씩이나 미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수가 참여할 가능성이 그리 클 것 같진 않다는 점이 이유이겠고, 장기적으로는 소비를 덜하는 사람들로 인한 일자리 감소분은,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일자리 감소분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을 것 같다는 점이 그것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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