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맘씨톡톡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2

by 맘씨 posted Jan 2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브로브니크에서의 3일.
171222 - 180117 유럽가족여행

 

파노라마 전망대에 올라 두브로브니크를 조망해보기로 한다.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 마주한 말 한 마리. 
성벽의 흔적인듯한 곳 앞.

 

달마티아 지방은 바다도 바다지만, 산세도 꽤 높고 수려한 것 같다. 
자연 느끼기에 좋은 여행지다.

 

파노라마 전망대에 도착.
이 곳에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의 굵은 줄들이 보인다. 

 

파노라마샷이 빠질 수 없다.

 

파노라마 전망대 레스토랑&까페에 들어갔다.
늦은 점심으로 이곳에서 버거와 파스타를 먹을 기대에 부풀었건만.. 동절기에는 레스토랑 운영을 안한다고.. 
아쉬워하며 애들 코코아 두 잔과 커피 한 잔을 시키니, 맛있는 초코케익 하나를 서비스해주시고는, 음료 값도 안 받겠다 하신다. 팁 겸 해서 5유로를 드리고 호의에 기분좋은 마음으로 나왔다.

 

아드리아 해에 둘러쌓인, 
높은 곳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마을과 구시가지.

 

정상에는 큰 십자가가 위풍당당하게 세워져 있다.

 

멋진 풍경 앞에서도 장난스러운 아이들이다. 바람이 제법 불어 조금 추웠다. 

 

내려와서는 두브로브니크의 오래된 마을을 천천히 구경해본다.

 

규모는 작은 올드타운이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유서깊은 건축물이 여기저기 여럿 있었다.

 

빨간 머플러가 특이한 동상이다.

 

구시가지에서 세모자 한 컷.
여행 내내 운전하랴 길찾으랴 장비 셋팅에 식구들 사진 촬영까지. 만능 남편에게 정말로 감사.

 

여행도 어느덧 2주 째가 넘어가니, 벼르던 저녁 외식을 해보기로 한다. 
두브로브니크 성벽 입구와 가까운, 골목길 레스토랑.

 

레스토랑 바깥은, 둘이서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은 예쁜 분위기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착석했다. 첫 음식은 구운 오징어에 샐러드를 곁들인 요리.
내장을 빼고 익혀 먹기 편했고, 고소한 불맛이 나서 좋았었다.

 

남편은 웨스턴식 레스토랑에 가면 주로 오일파스타나, 스테이크를 시키는 편이다. 
맛이 부드럽고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시킨 봉골레파스타.
조개국물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양 듬뿍에 간도 잘 맞아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27일간의 여행 중 사 먹은 음식은 손에 꼽을 정도. 두브로브니크의 분위기 좋던 구시가지 골목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좋은 인상과 추억들을 안겨 줬던
아름다운 도시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5 독일 튀빙겐 열 달 일상 맘씨 2018.01.17
124 Fröhliche Weihnachten! 맘씨 2018.01.17
123 루가노 Lugano 맘씨 2018.01.17
122 피사 Pisa 맘씨 2018.01.17
121 로마 Roma 1 맘씨 2018.01.17
120 로마 Roma 2 맘씨 2018.01.17
119 로마 Roma 3 맘씨 2018.01.17
118 나폴리 Napoli 맘씨 2018.01.17
117 소렌토 Sorrento 맘씨 2018.01.17
116 피렌체 Firenze 맘씨 2018.01.18
115 슬로베니아, 블레드 (Bled) 라키 2018.01.21
114 스플리트(Split) 1 맘씨 2018.01.24
113 스플리트(Split) 2 맘씨 2018.01.24
112 스플리트(Split) 3, 우리의 첫 요트 항해 맘씨 2018.01.24
111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1 맘씨 2018.01.24
»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2 맘씨 2018.01.24
109 피아노타일 2 왕벌의 비행 도전 실패기 라키 2018.05.12
108 2018 여름, 제주 file 맘씨 2018.08.15
107 2019년 8월, 제주 숨마 2020.07.11
106 안동, 병산서원 숨마 2020.07.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