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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컨테이젼

by 숨마 posted Aug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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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의 2011년 작품. 현재 넷플릭스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고 있는 중.

기네스 팰트로가 주인공인가 했는데, 어 하는 사이에 바로 사망한다. 부검 장면, 연구실 씬 등 고증에 힘쓴 모습이 보인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일들(2020. 8. 10. 현재 감염케이스 19,893,995건, 사망자 수 731,098명)을 상당한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어, 이런 걸 2011년도에 만들었단 말이야 라는 감탄을 하게 만든다.

사람들 죽어가는 틈바구니에서 거짓으로 이익을 취하는 주드 로의 악역 연기는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얄밉게 잘했다.

몇가지 단점,

  1. 수백만 단위로 사망하기 시작하는데, 사회 질서 붕괴는 비교적 늦게 시작된다.

  2. 미국인들이 몹시 무식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주드 로 같은 인물의 비과학적 선동의 힘을 과대 평가해서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3. 홍콩 파견 역학조사관 마리옹은 가짜 약을 건네주었다는 말을 듣자 마을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지 말자.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결국 또다른 테러 피해자만을 양산할 뿐. 일부러 발암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으면 할 수 없고.

  4. 선천적 면역인 베스의 남편에 대한 연구가 설정 상 너무 미비하다. 뭔가 항체 검사도 하는 등 연구를 지속했어야.

  5. WHO는 백신 연구를 주도적으로 할 능력과 시설을 갖춘 곳이라기 보다는 범정부적인 질병 정보를 관리, 통제하는 곳에 가까워 영화와 같은 역할은 맡기 어려운 실정.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상상력의 힘만으로 우리 현실 속 판데믹을 상당히 유사하게 그려낸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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