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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 자동화 목표

by 숨마 posted Dec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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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된 스마트홈이 대단히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다 자동화로 바꾼다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몸이 어차피 가야 하는 곳의 자동화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 스위치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화장실의 경우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이 꼭 가야 하는 것이고, 일단 화장실에 가면 스위치는 손이 닿는 곳에 있기 때문에 시리를 부르고 자시고 하거나, 모션 센서와 카운터 센서를 이용해 자동화를 한다 하더라도 의도하지 않게 전등이 꺼진다던지 하는 작은 틈이 있을 수 있고 그 작은 틈이 사람을 오히려 불안하고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화장실 자동화는 어느정도가 적정한가라고 묻는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불을 켜고 끄는것은 수동 스위치로 하는 것이 좋겠다. 환풍기의 경우는, 불이 켜지면 환풍기도 켜지고(팬이 켜지는게 싫으면 수동 스위치 조작으로 끌 수 있다), 수동으로 불을꺼끄면 일정 시간 경과 후(가령 1~3분 후) 환풍기도 꺼지게 하는 것 정도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보탬 스위치가 작고 완벽하게 나온다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 ㅋ

화장실처럼 몸이 꼭 따라가야 하는 곳, 가령, 부엌 같은 곳의 손 닿는 곳에 있는 장치들의 스위치를 자동화하는 것은 분명 위험부담이 있다. 설거지하는데 센서 감지 범위 이하의 동작으로 전등이 꺼진다고 생각해보라. 현관 문에서 현관 등으로 뭔가 작업을 하는데 자꾸 현관등이 꺼져 손을 휘휘 젓는 일을 부엌이나 화장실에서도 해야한다면 꽤나 귀찮고 불편한 일이 된다.

마찬가지로 보일러나 에어컨 자동화도 많이 하긴 하지만, 사실 일정 온도를 맞추면 그에 따라 동작하는 것이라 손이 많이 가는 기기들은 아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껐다켰다하며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보일러도 오히려 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절약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의견들도 많다. 대부분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인가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이다. 다만, 집에 돌아왔는데 에어컨이 동작해서 시원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경우, 에어컨을 켜는 동작 및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외부에서 할 수 있는 정도의 자동화면 좋을 것 같다.

현관 도어락도 현관 도어락을 이용하는 사람은 현관에 있기 마련이고, 이 경우 과도한 자동화는 오히려 보안상 문제를 초래하거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SHS-ADT300같은 지그비 모듈 설치가 가능한 도어락이면 저렴한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좀 비용을 들일 수 있으면 현재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지문을 이용한 현관 도어락 작동 제품들 가령, SHP-DP950 정도를 설치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반면, 자동화가 좋은 부분들.

거실등의 경우는 화장실이나 부엌등과는 다소 다른 점이 있다.

잠을 잘때, 영화를 볼때, 식사를 할때, 일상 생활을 할때 서로 다른 조명들이 사용되는데, 몸이 꼭 거실등을 조작하는 곳으로 갈 필요가 없다. 누워서 자기 전에 불 다 꺼줘. 넷플릭스로 영화 셋팅을 하면서 영화모드로 해줘. 하는 명령이 이루어지는 건 삶의 단계를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온습도 센서와 이산화탄소 센서를 이용해 공기청정기나, 에어워셔를 켜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은 좋은 자동화 목표다.

에어워셔는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 문제는 무거운 미닫이 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전동 모터가 마땅한 것이 없다는 것.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을 때 미닫이 문이 열렸으면 좋겠지만, 같은 문제가 있다.

커튼 자동화도 커튼을 이용하는 사람이 커튼에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자동화 목표가 된다.

재실 감지를 위한 현관 카운터센서도 좋은 자동화 목표다. 아직 제대로 된 재실 센서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만 빼면.

0명에서 1명이 되거나, 1명에서 0명이 되는 때 해야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방범센서류의 동작 여부, 전등 제어 등이 그렇다.

 

정리하면,

어떤 걸 이용할때 몸이 그 부근에 있어야 하는 장치들, 화장실, 부엌의 여러 스위치들, 현관 도어락 같은 것들은 과도한 자동화가 애매하다. 가끔씩 조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들, 에어컨, 보일러 들도 자동화가 애매하다.

하지만 이용을 위해 몸이 따라가지 않아도 되는 것들, 거실 등, 방 등, 커튼,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의 경우는 자동화의 좋은 목표다. 재실 감지를 위한 카운터센서도 나오면 사야되는 필수 센서.

 

얼른

다원 3구 스위치가 품절에서 풀려야 할 것 같고, 다원 지그비 스마트플러그도 마찬가지.

보탬 카운터센서도 최대한 빨리 출시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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