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펑크 탓에 아예 튜브를 몇개 사놓고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또 같은 형태의 펑크가 났길래 이번엔 림테이프 안쪽까지 살펴보았다. 바퀴살 조립을 위한 구멍들이 20개 정도 있고 이부분이 날카롭기때문에 림테이프가 있는 것.
구멍들을 손으로 만져보니 엣지 부분에 아예 칼날같은 알루미늄 가시들이 제대로 마감되지 않고 튜브쪽을 향해 찌르는 모양처럼 되어 있다.
이건 펑크가 나라고 이렇게 한건가 싶을 정도다. 이렇게 엉터리로 해놓다니. 이걸 모르고 몇년간 튜브만 갈아댔으니 그 동안의 시간이 아깝다.
사포를 갖고와서 싹싹 갈아내고 림테이프를 다시 덮었다.
튜브를 교체했더니 쌩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