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전기자전거를 사서 출퇴근 용으로 사용한지 대략 1달 정도가 지났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지점이 170만원대 코스트코 모두스포츠 부릉이 2TB 전기자전거와 50만원대 이지베이션 타우러스 BS미니 제품.

 

이지베이션 타우러스 BS미니는 스틸 프레임에, 타이어 펑크 같은 초기불량이 종종 보고되고 있고, 서스펜션이 없어 승차감이 다소 떨어진다.

전기모터 출력도 36V와 48V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다.

 

내 상황에 비추어 몇가지 기준을 정해서 다양하게 비교를 했다.

 

1. 처음 사는 전기자전거다보니 선택 실패의 가능성이 있어 가격에 가산점을 있을 수밖에 없다.

2. 와이프도 같은 제품을 구매해야 하니 자전거 무게가 너무 무거운 경우 감점.

3. 출력이 너무 강할 필요가 없다. 일단 운동도 생각을 해야하니 전기모터가 도와주는 정도로 만족한다.

4. 출퇴근 거리가 왕복 20km가 넘어 배터리 용량이 중요하다.

 

3.의 이유로 일단 36V로 범위를 좁힐 수 있었다.

4.가 문제인데 배터리 용량이 부족한 경우 추가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으로 해결하기로 하였다.

 

결국 처음 사는 점을 고려해 가성비에 높은 점수를 줬고, 무엇보다 따릉이의 무게가 27kg으로 너무 무거웠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가진 전기자전거도 고려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쌌다.

 

결국 BS미니를 선택해서 볼턴배터리 36V 20Ah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시 50원이라니 출퇴근에 소요되는 비용이 상당히 낮아졌다.

 

결론: 출퇴근용, 자전거 여행용으로 매우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