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이 얼마남지 않은 보고서를 써야 한다. 일단 시작해야 하는데 시작이 안된다.
일을 안하고 있으니 불안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게 계속되면 마음이 괴롭다. 뭔가 머리도 지끈지끈하니 두통이 오는 것만 같다.
시작하면 되는데 왜 나는 안하고 주저대고 있는가?
그 다음 할일이 있어 그 할일을 위해 하던 일이 끊기는게 싫다. 시간이 여유로울때 들어가보고 싶은 걸 핑계로 삼는다. 어차피 시작해봐야 얼마 하지도 못하고 금방 조정 나가야 하는데 시작해봐야 별 필요가 없지. 하지만 이미 몇시간 전에 시작할 수 있었다. 그 생각에 다시 자책과 두통이 몰려온다.
악 괴로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