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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Firenze

by 맘씨 posted 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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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전 가족유럽여행, 171222-180117
소렌토에서 피렌체 (Firenze, 플로렌스, Florence)로 올라와 하루를 묵었다.

 

소렌토에서 피렌체까지는 524km.
피사-로마-나폴리-소렌토의 남부 이탈리아를 쭉 거친 후 다시 향하는 북이탈리아다. 
내내 비가 오고 흐린데다 남편 감기도 중증이라 정말 힘들게 운전해 간 길이다. 

 

7시간쯤 달려 피렌체 아파트먼트에 도착했다. 
복잡하지만 정돈되고 깔끔한 거리와 
패셔너블하고도 친절한, 여유로운 표정들의 사람들.
피렌체에서 받은 첫인상이다.

피렌체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주도로 인구 약 40만, 근교 인구까지 합치면 총 약 150만명이며, 아르노 강변에 위치해 있어 일찌감치 무역과 공업이 발달했다. 
무엇보다도 역사상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과 예술로 매우 유명한데, 이 시기 피렌체에서 세력을 떨친 메디치 가문 및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등 수많은 대표 예술가들의 작품이 피렌체에 널려 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총본산, 본고장으로 불린다. 덕분에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좀 쉬다가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으로 다시 차를 몰고 나갔다.

 

우피치 미술관과 베키오 궁전 앞에 위치하고 있는 시뇨리아 광장. 많은 거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모여 저녁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곳곳에는 피렌체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동상들이 서 있었다.
주차는 광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 한 후 걸어왔다. 피렌체 시내의 주차금지구역인 ZTL(zona traffico limitato)표시를 잘 살펴야 한다.

 

이 날 저녁엔 둘째의 독일 친구, 피렌체에서 5년간 거주했던 아이비케 식구들 및 이탈리아 친구 소피아와도 함께 했다. 

 

사방의 웅장한 대리석 건축물들.

 

시뇨리아 광장의 조명. 시시각각 다른 색깔로 빛이 난다.

 

광장 근처 골목골목엔 따뜻한 느낌의 전등들이 달렸다.
까페나 바, 젤라또 가게가 많아 보였다. 예쁜 가죽공예품이나 옷을 파는 숍도 종종 보이고.

 

발길을 옮겨 피렌체 두오모를 보러 간다. 
두오모가 있는 광장은 여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두오모의 둥근 돔, 쿠폴라(Cupola)가 보이기 시작한다. 
르네상스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1377-1446)가 1436년 완공하였다. 

 

피렌체 두오모, 
정식명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꽃의 성모 마리아) 
높이 85m인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은 41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종탑 위에서 보이는 쿠폴라와 피렌체 전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늦은 밤이었지만, 천천히 둘러보기에는 더 좋아 그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르네상스의 오랜 역사와 건축예술의 정수.

 

쿠폴라는 예약후 464개의 계단을 올라 꼭대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둘째친구 아이비케와 소피아에게 가 봤냐 물으니, 힘들어서 자기들은 안 올라가고 싶단다.. 

 

큰애가 찍어 준 우리 부부
이 날 우리 DSLR을 안 가져가서 조금 아쉽다.

 

조금 더 가까이 요청해 한 장 남기고.

 

각국의 어린이들은 신이 났다.
각기 다른 모국어는 이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켠에서는 아기예수의 탄생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저녁식사는 아이비케 아버지가 예약해주신 현지식당, I'Giuggiolo로.

 

피렌체 주민들이 저녁을 먹는 곳 같았다. 로컬 분위기 물씬.
남편이 먹은 파스타, 그리고 피자들과 내가 시킨 브로콜리 면요리. 
내 면은 흡사 우리 사는 독일 슈바벤(Schwaben) 지역의 슈페츨레(Spätzle) 맛이 났다.

 

식사를 마치고 피렌체 거리에서.
꼬마 숙녀들 마지막으로 한 컷.

 

밤에도 환하게 빛나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쿠폴라와 종탑.
하루만 짧게 머물렀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도시 피렌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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