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다녀오면서, CU에 들러 "복돼지면" 2인분들이를 구입했다. 편스토랑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이경규의 라면 우승 메뉴라고 한다.
2인분에 5분완성, 462g, 냉장보관이다.
가격 7,900원.
집에 와 포장을 뜯어보니 오뚜기 사리면 2개, 돈사골베이스, 부추, 돼지토핑, 만능향미유, 국밥용 다대기, 반숙란 1개가 차곡하게 들어있다.
설명서대로 정량의 물 6.5 종이컵분량을 끓이다가
돈사골베이스, 사리면 2개, 돼지고기토핑을 넣어 3분 30초(..에서 나는 20초를 뺐다) 익혀준 후
그릇에 첫째에게 면 더 듬뿍, 고기도 좀 더 올려준 후 국물을 부어 부추와 달걀을 얹어주었다. 내 그릇에는 부추 좀 더 많이, 국물 많이.
만능향미유를 쪼르르 넣어 잘 섞어가며 먹었다.
면을 다 건져먹고나서는 밥을 말아 다대기 양념 넣어 국밥스럽게 2차 식사.
라면 맛잘알 첫째의 점수는? 85점.
"공을 많이 들인, 돈코츠라멘을 잘 흉내낸 라면" 이란다.
추운 날 든든하게 한 끼 점심으로 잘 먹었다. 가끔 돼지국물라면이 땡길 때 사먹을 것 같다. 그래도 김치는 필수. 먹어보면 알게됨.